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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학생일기


제 목 | 2016년도 9월학기 <강소사범대 어학연수후기>

작성자 : yingying 작성일 : 2016-12-09 조회 : 1770


★ 선택한 학교명 : 강소사범대




1. 중국유학을 결심한 이유 :

 

저는 한국에서 중국어를 전공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전공이 중국어이다 보니 주변에 중국으로 어학연수나 교환학생을 다녀온 친구들, 선후배들이 많아서 예전부터 중국 어학연수에 대한 정보들을 많이 접해왔습니다. 그런데 중국 연수를 다녀온 지인들 중에서 중국에서의 유학생활에 대해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고, 다시 중국 어학연수를 가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연수를 마치고 귀국 다시 중국으로 연수를 떠나는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예전부터 중국 어학연수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었고 중국어를 배울 마다 한국에서 배우는 내용들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 왔던 터라 중국으로 유학을 다녀와야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학교 3학년을 마치고 휴학을 뒤에 HSK자격증 준비를 하면서 천천히 중국 학교에 대한 정보들을 알아봤고, 마침내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오게 되었습니다. 


 

 


2. 프랜드차이나 중국유학원을 선택한 이유 :

 

 

중국 어학연수를 결심하고 인터넷으로 여러 학교들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프랜드차이나 수속생이 작성한 후기를 읽게 되었습니다. 후기 내용 중에서 프랜드차이나에 대한 좋은 평가를 보고 직접 프랜드차이나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필요한 정보들을 하나하나 읽어봤는데, 수속 학교별로 학교소개, 연수일정, 경비, 커리큘럼, 현지인솔기 필요한 정보들이 자세하고 알기 쉽게 나와있어서 제가 필요로 하는 조건에 맞는 학교를 찾기가 정말 수월했습니다. 학교를 정하는 과정 중에 궁금한 것들을 카톡으로 물어봤었는데 그때마다 빠르고 친절하게 답변해 주시고, 꼼꼼하게 알려주셔서 프랜드차이나 유학원을 선택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또한 수속과정 중에서 홈페이지와 문자, 전화를 통해서 필요한 서류나 비용, 준비할 것들을 꾸준히 세세하게 알려주셔서 중국 유학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저도 쉽게 유학준비를 마칠 있었습니다.    

 


 

 



3. 이 학교를 선택한 이유 :


 

 

중국 어학연수를 결심하고 학교를 선택할 가장 우선시 했던 조건들이 있는데 번째는 1. 한국인에 대한 호감도 높은가 낮은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서주는 한국인이 적어서 한국인에 대한 관심도가 정말 높습니다. 그런데 관심도만 높은 아니라 한국인에 대한 호감도가 높아서 상점에서 물건을 때도 친절하게 대해주고 심지어 길거리에서 한국말을 하면 먼저 다가와서 말을 거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실 생각으로는 강소사범대 내에는 한국인이 적다고 수는 없지만 학교 자체가 워낙 커서 학교 내에서도 한국인에 대한 관심도는 높은 같아요. 그래서 중국인 친구 사귀기가 정말 쉽습니다.

 

2. 비용이 저렴한지 제가 생각했던 조건들 하나였는데, 비용 면에서는 정말 따라올 학교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인 커리큘럼을 보았을 학비도 정말 저렴하고, 기숙사도 시설이나 환경을 보았을 정말 정말 저렴해요. 적은 비용으로 효과를 보기 좋은 학교입니다.

 

3. 마지막은 보통화 사용 여부인데, 사실 서주는 보통화를 사용하는 지역은 아니라고 합니다. 저도 문제 때문에 프랜드차이나에 물어봤던 적이 있는데, 약간의 지역사투리가 있을 수는 있지만 학교에서 진행하는 수업이나 중국 친구들과의 교류는 거의 표준어이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진짜 강소사범대에 와보니 전혀 문제될 없습니다. 가끔 나이 많은 분들이 서주방언을 쓰는 들은 적이 있지만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친구들, 선생님, 심지어 상점 사장님들도 대부분이 보통화를 쓰기 때문에 이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4. 우리 학교 소개(환경, 수업, 중국친구, 과외활동 등 다양하게 기술) :

 

1.수업

강소사범대는 처음에 HSK 분반시험을 보고 시험결과에 따라서HSK 1~6급으로 반을 나눕니다. 낮은 반일수록 인원수가 적고 외국인이 많습니다. 저는 5급반에서 수업을 듣고 있는데, 인원은30~35명정도고, 외국인은 4명정도 되는 같아요. 그런데도 분반을 해서 말할 기회나 선생님과 이야기 기회는 상대적으로 적어요. 수업의 질은 선생님의 스타일에 따라서 많이 달라요. 정말 구체적으로 가르쳐주시는 분이 있는가 하면, 그냥 선생님은 말하고 학생은 듣기만 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도 있습니다.

수업은 저희 기준으로 교재와 PPT 이용하고, 말하기, 독해, 듣기, 쓰기, 종합, HSK 이렇게 6과목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처음 분반고사를 보고 1주일 동안은 청강기간이라 기간 동안 다른 반의 수업도 들어보면서 어느 반에 정착할 정하면 됩니다. 청강기간 동안에는 선생님들이 교재를 복사한 프린트물을 나눠주셔서 그걸로 수업을 하고, 청강기간이 끝나면 교재를 나눠줍니다.

 

수업시간은 대체로 교시당 40분씩 6교시까지 진행하는데 1,2교시 , 3,4교시 , 5,6 교시 끼리 같은 수업입니다. 

 

오전

1교시 – 8:00~8:40

2교시 – 8:45~9:25

(쉬는 시간 20)

3교시 – 9:45~10:25

4교시 – 10:30~11:10

오후

5교시 – 2:00~2:40

6교시 – 2:45~3:25

(원래는 오후수업 시작이 2:30분이었는데 중간에 변경됨)


 



 

(→2016년도 9월학기 전체 시간표)

 

전체적으로 수업의 커리큘럼은 나쁘지 않지만 그렇다고 매우 좋다고도 없는 같아요. 그치만 저렴한 비용을 고려했을 괜찮은 정도인 같아요. 자신이 얼마나 노력하고 적극적으로 공부하느냐에 따라서도 많은 효과를 누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같아요.

 

2. 중국친구

처음 강소사범대에 도착하면 프랜드차이나에서 11 중국친구를 소개시켜줍니다. 중국친구들 모두 한국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기 때문에 관계를 지속시키면 좋은 친구가 있어요. 이때 만난 친구가 아니더라도 중국친구 사귈 기회가 정말 많은 곳이라 얼마든지 좋은 중국친구를 만들 있어요. 제 친구는 학교 안에서 어떤 중국인에게 길을 물어보다가 서로 위챗 공유하고 지금까지 자주 연락하고 가끔 만나서 놀기도 합니다. 그냥 학교 안을 걷고 있는데 저희가 한국말 하는 듣고 먼저 다가와서 인사해주는 중국인도 있었어요. 자신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다가가느냐에 따라서 중국친구를 정말 많이 알게 수도 있습니다.

3.과외활동

저는 다음주부터 푸다오를 시작하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으로 말할 없지만 같이 다니는 한국인 언니는 종이에 푸다오 구한다는 내용과 위챗아이디를 써서 중국인들이 수업 받는 건물에 붙여놨었는데, 하루 동안 10명도 넘게 연락이 왔어요. 여기서 연락 사람들 중에서 몇몇과 위챗으로 이야기를 하다가 자신에게 맞겠다 싶은 사람과 푸다오를 하면 되는데, 듣기로는 이상한 사람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5. 유학생기숙사 소개 :

 


강소사범대 기숙사는 1호동, 2호동으로 나눠져 있는데, 1호동은 1인실만있고 2호동은 모두 21 구조이지만 비용에 따라서 1실로 수도 있고 2인실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저는 2호동에 살기 때문에 2호동 기준으로 알려드릴게요.

 

우선 기숙사 건물 안으로 들어올 때와 기숙사 방 안으로 들어올 때 모두 방 카드가 필요해요. 기숙사 건물밖에서는 카드를 대야 건물안으로 들어올 수 있고, 방문 앞에서도 카드를 대야 문이 열리고, 방 안에 방카드를 꽂아야 전기가 들어옵니다. 주의 할 것은 잃어버리면 따로 돈을 내고 다시 발급받아야 하니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합니다. 

 

 

(→방카드)

 

 

방 시설로는 책상, 옷장, 침대, TV, 정수기, 냉장고, 에어컨 스탠드가 있고, 1층에 공용주방이랑 세탁실이 있습니다. 그런데 공용주방에 인덕션이 2개 밖에 없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다 보니 조금 지저분합니다. 그래도 간단한 요리 하기에는 편리해요.

 


 

 

사진에서 보이는 노란색 문이 기숙사로 들어오는 방 문입니다. 방마다 구조가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 비슷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이건 기숙사 방문 반대편 사진입니다. 저기 보이는 문이 베란다와 화장실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베란다 문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에 세면대가 습니다.그리고 위에는 빨래 널어놓을 있는 봉도 있어서 여기다가 빨래를 말리면 됩니다

 




 


  

 왼쪽에는 미닫이문이 있는데 여기는 화장실이에요. 샤워기랑 온수기, 그리고 구석진 곳에 변기가 있습니다.

 

<기숙사 장점>

1. 기숙사 안에 거의 모든 갖춰져 있습니다.

침대나 옷장, 책상 정도는 어느 학교에 가도 갖춰져 있겠지만 강소사범대 기숙사에는 냉장고, 정수기, TV까지 있어요. 냉장고는 작긴 하지만 간단한 음식들을 넣어놓을 아주 좋고, 여름에는 강도를 5 맞춰놓으면 얼음도 얼릴 있어요. 정수기는 통에 8원인데, 물이 떨어져갈 때쯤에 기숙사 1층에 있는 칠판에 호수를 써놓으면 와서 물통을 갈아주십니다. 사실 처음에는 정수기 물을 먹고 매번 마트에서 사다 먹었는데 뜨거운 정도는 마셔도 괜찮더라구요. 녹차나 커피, 컵라면 먹을 사용하고 있어요. 그리고 TV 있어서 기숙사에서 생활할 틀어놓으면 알아듣지는 못해도 중국어 듣기 실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같아요.

 

2. 씻을 따뜻한 물이 항상 잘 나옵니다.

어학연수 오기 전에 여러 중국 학교들에 대한 정보를 알아볼 따뜻한 물이 나오는 학교가 많았는데, 여기는 씻을 마다 따뜻한 물이 잘나옵니다. 룸메가 씻고 나온 뒤에 바로 씻어도 아주 잘나와요. (그리고 이건 다른 얘기지만 단수된 적이 2달동안 2 있는데, 다행히 2 시간 뒤에 바로 해결돼서 불편함은 없었어요. 어떤 학교는 단수되면 며칠 동안 물이 나오기도 한다더라구요)

 

3. 이건 1호동과 비교했을 장점인데 벌레가 많이 없어요

1호동은 옆에 나무가 많아서 그런지 벌레가 많이 나온다고 하는데, 2호동은 벌레가 나오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4. 교실과의 거리가 가깝습니다.

1호동과 2호동 끼리 비교했을 2호동이 1호동보다 교실과 기숙사 거리가 좀더 멀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가까운 편이에요. 천천히 걸어가도 10분도 안걸리더라구요

 

5.와이파이가 됩니다.

기숙사 안에서는 와이파이가 아주 잘터집니다. 물론 중국이라 조금 느리긴 하지만 그래도 기숙사 안에서만큼은 와이파이가 되는 편이라 데이터를 아낄 있어요.

 

<기숙사 단점>

 

1. 높은 층수에 살면 올라갈 힘들어요.

2호동에는 한국인들은 거의 5층이나 6층에 머무는데, 세탁실이랑 공동주방이 1층에 있어 번거롭습니다. 저는 6층에 사는데 빨래하러 다녀올 때마다 다리가 아프긴 해요. 그치만 매번 운동한다 생각하고 적응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2.약간 시끄러울 있습니다.

제가 알기론 5, 6 보다 아래층에는 우크라이나와 카자흐스탄 유학생들이 많은데, 가끔 밤에 시끄러울 때가 있어요. 특히 불금에 시끄러운 경우가 있는데, 잠을 자거나 정도는 아니고, 한국인들이 머무는 5,6층은 대체로 조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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