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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학생일기


제 목 | 서주(강소)사범대 #4 - 중국여행(상해, 소주, 황산, 항주, 태산, 난징)

작성자 : Zeou 작성일 : 2013-12-27 조회 : 2302


안녕하세요.

프랜드차이나 1기 중국대학평가원 김경식이라 합니다.

어느새 학기가 마무리 되어가네요. 애초엔 이번 학기가 1월 4일 정도에 마무리 될 예정이었는데, 왜그런지 1월 14일 정도에 마무리 된다네요. 이번에는 제가 이곳에 머무는 동안 돌아다녔던 여행에 대해 간략히 적어볼까 합니다.

서주사범대로 어학연수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조금이라도 참고 할 수 있으면 합니다.

 

(참고로 제 글은 제가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토대로 작성된 극히 주관적인 글입니다 =.=)

 

서주로의 어학연수 이점 중 하나는 저렴한 연수비용과 더불어 상해와 베이징 중간에 위치하여 있다는 점, 서안에서 오른쪽으로 쭈~욱 가면 있는,,,다른 도시에 비해 가깝다는 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행 시 지리적 이점이 큽니다 !

그러면 제가 한학기동안 여행 했던 곳을 시간 순으로 나열하고, 각 여행지에서 어떤 동선으로 움직였는지 간략히 적어볼께요. 그런데 뒤늦게 한번에 적어 풀어보려니 벌써 막막 하다는,,,ㅎ 

 

숙소 검색 및 예약 시 유용한 사이트 (저는 주로 유스호스텔을 이용했습니다.)

http://www.yhachina.com

http://www.hostelworld.com

http://www.zhuna.cn

※ 주의할 점: 중국 빈관은 외국인의 숙박이 제한 되는 곳들이 있어요. 예약 전에 물어보세요.

 

 

0. 여행가기 전에 꼭 준비해 둘 것 : 학생증 (조그만한 수첩같은 것. 관광장소 대부분에서 반값정도 할인있음) 

 

1. 국경절 긴~ 연휴 때, 상해와 소주 여행 [9/29(저녁 기차로 서주에서 출발)~10/6(아침일찍 서주에 도착)]

숙박- 상해 : 3호선 '다바이수' 역 쪽. 초라한 빈관. 원래는 외국인 숙박 안됨.  하루에 2인 합쳐 100원.

         Tip. 중국의 빈관 예약 시에는 예치금 같은게 없어서 전화로 예약해두고, 그 빈관 주변가서 인터넷에 안올라온 저렴한 빈관을 찾아보세요.

         소주 : 뒤늦게 예약하느라 남는 빈관 및 유스호스텔이 없어서, 다소 불편한 위치에 있는 곳에 머물렀음. 2인 120원 

         Tip.  줘정위안 혹은 관천지에 쪽에 숙박하는 곳 많은데, 그 주변에 머물면 이동하기 편할 듯.     

 

중추절(한국의 추석과 같은,,)과 국경절 (중국 국경절은 쫑야오!합니다ㅎ 1949년 10월 1일은 공산당과 국민당이 중국 대륙을 놓고 벌인 내전에서 공산당이 안전히 승리하여 정부를 세운 날입니다. 마치 우리나라 광복절이자 대한민국 정부립일인 8월 15일 과 비슷한 의미로, 7일간 쉽니다/ 추가정보: 내전에서 패한 국민당 정부가 대만으로 간건 아시죠?? 그리고 이 국민당 정부의 수장이 장개석이라는 즈으~엄!ㅎ)의 긴 연휴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하여 친구 한명과 상해 소주 여행을 하였습니다.

 

<1일차> (9/30)

정인사(걍 함 들림) → 점심 식사(정인사 쪽) → 난징로(서쪽부터 동쪽까지 거닐었음) → 인민광장(광장에 애인 구하는 자기 이력서들이 너무나 많이 걸려있어서 신기했음) → 와이탄 가는 길에 'Forever 21'(친구 쇼핑) → 와이탄(야경) → 저녁식사(와이탄 쪽 ‘德??’ 100년 이상의,,,오랫동안 운영하고 있는 식당. 맛, 가격 모두 괜찮음) → 와이탄 주변 구경 → 숙소

 

<2일차> (10/1)

예원주변 상점 구경 → 예원주변 짭퉁시장(브로커가 비밀장소로 데려감. 영화에서 보는 비밀문이 열리고하는 그런 곳들도 있었음. 그러나 여자 혼자 가기엔 위험할 수도 있어보임) → 점심식사(예원 쪽) → 와이탄 → 동방명주(+ 이 안에 있는 '역사박물관') → 저녁식사(인민광장 쪽) → 숙소

 

<3일차> (10/2)

예원 → 점심식사(난징서로 쪽) → 와이탄 크루즈 → 마사지(와이탄 주변) → 저녁식사(다시 ‘德??’ ) → 상하이과학관역(짭퉁지하상가) → 대한민국임시정부 → 신천지 → 숙소

 

<4일차> (10/3)

소주로 이동 →  점심식사(숙소 주변) → 줘정위안 주변 구경(기념품도 구입) → 관치엔지에 → 저녁식사(관치엔지에 쪽) → 숙소

 

<5일차> (10/4)

류위안 → 줘정위안 → 줘정위안 주변 → 점심식사(줘정위안 주변) → 호구(소주의 추천 장소임) → 저녁식사(관치엔지에 쪽) → 기차역

 

Tip . 국경절은 사람이 매~우! 정~말! 쩐~더! 많다. 그래서 공간이 사람 수에 비해 작은 곳 혹은 너무나 인기있는 곳은 일찍 일어나서 제일 먼저 구경해야한다. 실제로 나 같은 경우도 여행내내 친구와 5:30~6시에 일어나 일찍이 시작하였다. 또한, 소주는 생각보다 볼 것이 없다. 1일 혹은 길어야 1.5일이면 충분할 듯 싶다. 특히나 상해에서 예원을 봤다면, 소주에서 줘정위안과 류위안을 또 다시 본다는 것은 별로 내키지 않을 수 있으므로, 대표적인 줘정위안과 호구를 보기를 추천한다. 

 


<소주 - 줘정위안 주변에서...>

 

2. 황산,  항주 여행 [10/17(저녁 기차로 서주에서 출발)~10/21(아침일찍 서주에 도착)]

중국 제일의 산이라 불리는 황산(처음 들어봤다면, 검색 궈궈. 사실 저도 중국와서 알았네요.). 그리고 황산에서 내려와, 그 장소에서 바로 버스타고 3시간 정도만 가면 있는 항주.

 

숙박- 황산 : 황산에 있는 '배운관' 도미토리. 하루에 1인 120원.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함. 시설 좋음

          Tip. 인터넷으로 찾다보면 좀 더 싸게 예약할 수 있음. 이 경우 돈을 지불해야함. 황산 가서 방 찾으려하지 말 것. 평소 때도 사람 많으니 방을 못구하거나 좀 더 비싸게 구하게 될 수도 있음.

 

         항주 : 杭州?山??年旅舍】Wushanyi International Youth Hostel : 1인 하루 50원. 기차역 도보로 약10~15분 서후 류량원잉으로 들어가기 편리하고, 허팡지에쪽에 있어 편리함, 호스텔도 깔끔했음.

 

<1일차> (10/18)

아침일찍 황산기차역 도착 → (미니버스 타고) 황산탕구 → (다시 버스타고) 운곡사 → (케이블카 타고) 산 → (점심) 사갔던 도시락으로 산에서 식사 → 숙소('배운관' 도미토리: 추천함. 다른 곳에 비해 저렴함. 1일 1인 120원, 시설 좋음) → 서해대협곡 → 숙소(저녁 식사 및 같은 방 중국 사람들과 바이주 마심)  

 

<2일차> (10/19)

일출구경 → 아침식사(숙소에서 사갔던 음식들 먹음) → 광명정 및 자광각 코스로 감 → 황산탕구 → 점심식사(황산탕구 쪽) → (버스 타고) 항주 서쪽 버스터미널 → 숙소 → 허팡지에

 

<3일차> (10/20)

성황각 및 청하방 옛거리(허팡지에) → 점심식사(허팡지에 쪽) → 서후구경(류량원잉, 뇌봉탑, 화황관허, 유람선타고 산탄인위에) → 점심식사(러우와이러우 차이관) → 서후에서 휴식 → (바로 주변에 있는) 인상서후 공연관람 → 숙소 → 허팡지에 주변에서 차(茶) 구입 → 기차역 

 

Tip. 황산 여행 시에 물, 라면, 도시락 및 초콜릿을 밑에서 사서 가는 것이 돈을 아끼는 지름길. 산 위에선 비쌈. 황산탕구 도착했을 때 다음 날 항주로 갈 버스를 미리 예매해두자./ 항주에서 송성가무 공연이든 인상서후 공연이든 할인티켓을

      살 수 있는 곳들이 있으니 네이버에 검색해보자(조선족 같은 분이 매표서에 나와 티켓을 사서 줌. 그 분들이 사면 더 싸게 살 수 있는 듯. 물론 커미션이 있긴 하겠지만, 우리 입장에선 손해 볼 것이 없다.), 저녁 인상서후 공연을 관람했다면 서둘러 돌아가야한다. 돌아가는 버스 운행이 곧 끝난다. 

 

 

 

3. 태산 여행 [11/1(저녁 기차로 서주에서 출발)~11/2(저녁에 서주 도착)]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르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산만 높다 하더라."

다들 많이 들어봐서 귀에 익은ㅎ 이 글귀의 주인공입니다. 태산은 서주에서 (느린)기차타고 3시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황산을 벌써 가봤다면, 태산에서 큰 감흥을 느낄 수는 없습니다.(제가 그랬습니다. 그리고 중국 글귀에도 황산을 보면 다른 산들이 이 눈에 안들어온다 하더군요) 그러나 태산의 일출은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그것에 대해선 저 또한 동의할 수 밖에 없겠더라고요.

태산을 간다면 꼭 일출을 보셔야 합니다.

 

<1일차> (11/1)

저녁 7시 기차 타고 태산 기차역에 저녁 10시에 도착 → (택시타고 약 20원) 태산 입구 앞 → 산 오르기 시작(약 10:30pm) → 중천문(약 00:20am) → 십팔반 정상(02:30am) → 휴식 및 식사(이곳은 황산과 다르게 많이 비싸지 않음. 식사하며 쉬다가 일출 시간 맞춰 다시 출발하면 됨)

 

<2일차> (11/2)

일출(06:30am) → 하산 → 점심(산 밑에서) → 다묘 → 기차역

 

Tip. 태산 여행 시, 위와 같이 저녁에 산행을 할 때 어두워 안보일 것 같지만, 밝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산행하는 중국 사람들이 많으므로 저녁 산행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그냥 돌계단만 계속 오르면 정상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산해 방법은 여자에게는 매우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러한 분들은 중천문에 있는 빈관 혹은 십팔반 정상을 오르면 나오는 빈관에 일찍이 도착해서 잠을 자고 아침에 나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생각보다 저도 많이 힘들더라고요. =,.=

 

 

 

이것으로 네번째 글을 마무리 할께요.

사실, 며칠 전에는 서주에서 가까운 '난징'도 갔다왔어요. 추후에 시간내서 난징 여행 동선과 위 장소들의 

사진을 첨부해서 수정해보도록 할께요. :)

 

 

서주사범대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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