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킨22입니다.

상해 화동이공대학교에 온지가 정말 어제 그제 같은데,

어느덧 한 학기를 마무리하게 되네요.

아직 기말고사가 남아 있어서 끝은 아니지만

끝나고 돌아가면 혹시나 글을 너무 늦게 올릴 것 같아

좋은 점과 개선했으면 하는 점으로 나누어 적겠습니다. 

 

좋은 점.

상해 화동이공대학교는 중국인과 외국인이 같은 캠퍼스 안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제 생각에는 자주 중국어를 접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캠퍼스는 접해보지 않아서;) 

굳이 대화를 안해도 자주 들리기 때문에 공부에 더 도움도 되는 것 같구요.

캠퍼스 안에 작은 과일가게나 슈퍼 등이 있어서 편리하구요.

또한 교통이 편리해 지하철로 1.3호선 상해남역에 위치했습니다.

학교에서 걸어서 십오분 정도 소요되며, 아무래도 상해남역에 기차역도 같이 있기 때문에

혹시 여행을 가려고 계획한다면 바로 기차를 타고 갈 수도 있고,

시내에도 지하철로 30분 전 후로 이동 할 수도 있습니다.

 

아쉬운 점.

화동이공대는 제가 공부하는 기간에 4개의 반으로 구성이 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다른 학교에서 공부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아무래도 많은 외국인을 수용하는 학교는 (복단대나 교통대 등)

반이 상세하게 나눠져 있어서 커리큘럼이 조금 더 났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조금은 아쉽더라구요.

4개의 반으로는 아무래도 너무 적지 않나..

하지만 선생님들이 다 친절하시고 궁금한 점은 잘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중국어 공부하시는 분들 너무 조급해 하지 마시고

꾸준히 하다보면 갑자기 확 늘게 되는 시점이 있을꺼에요.

다들 2013년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