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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학생일기


제 목 | 한참 지난 11년9월학기 후기??

작성자 : 이학성 작성일 : 2013-12-27 조회 : 2014


처음 중국 어학연수를 결정한 것이 지난 2011년 6월경. 바로 프랜드차이나 사무실에서 면담하고 목적지를 대련공업대로 향하고 출국한 것이 바로 며칠 전 일 인것 같은데, 벌써 1년 반에 가까운 시간이 지나고 다시 귀국하게 되었네요-

1년 반, 겨울 단기 포함해서 총 4개교에서 연수를 하였고, 덕분에 불편한 이사를 계속했다는 점이 있었지만, 새로운 곳에서 다시 새로운 사람들과 친구들을 만나는 좋은 경험을 하고 돌아 왔습니다.

 

작년 2월 말 강소(당시 서주)사범대 단체 출국 후, 조촐한 뒤풀이 하고 돌아오는 길에 정실장님이 유학일기? 남기면 선정해서 상금 주신다고 했는데- 그 때는 뭐가 그리 바빴는지--ㅎㅎ 시간이 1년여가 더 흐르고 난 뒤에 무언가 중국 생활이 아쉬워 지니 그때의 기억이 다시 나네요-ㅎ 이것저것 많이 도와주셔서 감사 했습니다.

 

뭐 후배?? 라는 표현은 그렇지만, 어쨌든 새로 중국이라는 나라를 선택하고, 어떤학교를 갈까? 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라는 생각에 제가 겪어본 학교들에 대해서 주욱 적어볼게요~~^^ (혹시나 약간의 비판? 이 있을지라도 정실장님 너무 섭섭하게 생각치 마시길--ㅎㅎ, 칭찬이 더 많을 겁니다.ㅎ)

 

1. 대련공업대학(大?工?大?) - 2011년 9월~2012년 1월 초

   - 첫 학교, 첫 중국생활이라 그런지 상당한 두려움과 신기함이 있었던 학교입니다. 일단 첫날부터 중국 친구를 소개시켜 주셔서 좋았고요~ 그 친구와는 아직도 연락을 하고 지낸답니다~~^^

  

   1) 수업내용.

      이 때는 막 시작해서 초급반 수업을 들었습니다. 사실 지금 생각해보면, 선생님들의 노련함? 이라던가 수업 운영은 아직은 미숙한 부분이 조금 있다고 생각 들었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으로 중국인 선생님들이 가르치는 중국어 수업은.... 내용과 상관없이 수업만 듣는것도 도움이 된다죠??ㅎ

 

   2) 시설.

      대련 공업대의 시설은 제가 가본 4개의 학교중 단연 최고 였습니다. 뭐 살다보면 당연히 가끔씩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빨리 조치를 취해주는 편이기도 하고요- 기존의 구기가 리모델링을 하여 산뜻하게? 변했다는데 강추입니다.ㅎㅎ 신기숙사 들어가시는 분들은 기숙사 4층이 강의실이라....뭐.........수업 5분전 기상해도 지각 안할 수 있습니다.

      학교 안의 식당도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가본 학교들 중 가장 좋았습니다. 무엇보다 저렴하고 종류가 다양(1,2 식당,신성 등)해서 좋았습니다. 뭐 저는 나름 중국 음식이 입에 맞았던 터라 맛도 괜찮았고, 교내에 한국 식당도 1~2개 있어서 괜찮았습니다.

 

   3) 주변환경.

      솔직히.... 공항이 바로 옆이라 상당히 씨끄럽습니다. 심할때는 정말 멍~하게 있을때도 있는데, 그래도 공항이 가깝다는게 또 장점이라면 장점이고...(솔직히 시끄러운건 금방 적응 되거든요~)

      서문쪽으로는 걸어서 5분쯤 가면 그래도 작지않은 시장과 마트가 있네요-ㅎ 저 나오기 얼마전부터 소주를 팔기 시작해서 삼겹살 사고, 소주사고 들어와서 미칠듯 마신 기억이--ㅎㅎ

      밤에는 좀 많이 깜깜하고 사람이 없는 편이라 무서울 수 있는데, 뭐 식당도 좀 있고, 특히나 양꼬치 집이 좀 있어서 저는 만족 했습니다. 그런데 시내인 중산광장이나 기차역, 씽꽁지에 쪽은 약간 거리가 있긴 한 편이네요-ㅎ

  

    4) 전반적인 느낌.

      첫 학교인데다가 워낙 즐거운 일들도 많고, 사건사고들이 많았던 곳이라 굉장히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비교적 젊은 20대 후반~ 30대 초반의 선생님들이 많아서 대화나 사적인 얘기들을 하기도 편하고...(제가 30대 초반이라..ㅎㅎ) 친절합니다. 특히나 한국 학생들 많이 좋아하고 챙겨주기도 하고요.. 예전에 단체 귀국 전날 밤 12시에 왕라오시와 함께 병원 다녀온 기억은 아직도 나네요-ㅎㅎ

      대련이라는 지역이 워낙 한국인이 많은 곳이라 한국 식당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고..(물론 북경의 오도구 처럼 특화되진 않았으나 중산광장을 중심으로 여러곳에 많은 한인 식당이 있음.) 제 느낌으로는 한국인에게 비교적 우호적인 느낌이 강했습니다.

      뭐 전체적으로 중국이 한국보다는 치안이 불안하긴 한 편이니 조심해야 하는건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겁을 먹을 필요까지는 없는? 그런 곳 입니다. 찾고자 한다면 여러가지 한인 모임도 있으니 참석해 볼 수도 있을 것 같네요.ㅎㅎ 만약 제가 중국에서 다시 연수를 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단연 1순위로 선택할 만한 곳 이었습니다.

  

 원래는 한 글에 4군데를 다 쓰려고 했는데, 스압과 함께- 저도 누워서 노트북으로 끼적끼적 대려니 힘드네요~ 생각보다 양도 많고-ㅎ 시간 날 때마다 한 곳 씩 올리겠습니다. 누군가에겐 꼭 도움이 되기를~~~ (다음은 요녕 사범대 입니다-^^)    

 

                                                                                                                              --- 이 학 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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