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외대에서 2006년에 공부한 학생입니다.

 

다들 잘 계신지....

 

여기서 처음에 두근두근 거리면서.. 준비했던것이

어제같은데 벌써 유학이란것을 마치고

이렇게 한국에 돌아왔다는것이 정말 신기하네여.

 

혹시

어학연수를 준비하시는 분들.

정말 가슴이 벅차다는거 압니다. 저역시 그랬으니깐요.

너두 두근거리고 정말 잘할지.... 그런 생각에 잠겨있을테니깐요.

 

전 그냥 부딪쳤습니다.

고민해봤자 아무 소용없다고 느껴

무작정 부딪쳐 떠나버렸습니다.

 

다행히 스준중유에서 너무 잘 해주셔서

잘 도착해 학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제 어학연수 생활에서 모든것이 다 잘했다, 아니다, 라고는 말 못합니다.

분명 잘한것도 있고 못한것도 있어서.

다시한번 다른나라로 가게 되면 안하려고 하는것이 있으니깐요.

 

어느학교든 한국학생이 있습니다.

당연 다른 학교 학생도 있고요..

우선 가면 외롭기 때문에 처음엔 한국학생과 몰려다니게 됩니다.

전 이건 잘못되었다고는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자기 자신이 컨트롤 정도는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경험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정말 다행히 저희반 학생이 한국학생보다 일본학생이 많았고

한국학생중 나이많으신 부부께서 계셔서

반 분위기가 무척 좋았습니다.

처음 수업땐 정말 하나두 못알아 들을정도였죠.

한국에서 짧게 몇개월 배웠지만.. 실제 중국선생님이

쉴세없이 말한것은 처음이었기에 스트레스 또한 많이 받았습니다.

하지만 반 분위기 자체가 좋으면 수업분위기도 좋습니다.

전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중간고사땐 정말 모두 kan bu dong 였습니다.

무슨 내용인지두 이해조차 가지 않았습니다.

그후 공부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길을 조금씩 잡았습니다.

기말고사는 적당히 넘겨주고

 

다음학기땐

항상 수업이 끝나면 그날 배운것과 다음날 배울 예습 복습은 꼭!

해주었습니다.

정말 많은책 필요없습니다.

전자사전, 교과서, 한국말로 된 문법정리책

이렇게 공부했습니다.

처음엔... 첫학기땐..

책많은게 대수라구 몽땅 다 보겠다구 결심했지만..

그게 아니라고 깨달았습니다.

책 한권이라도 정신차리고 보면 정말 실력은 올라갑니다.

 

2학기땐

중간고사는 괜찮게 봤습니다.

그렇게 잘보지두 못보지도..

전 시험을 정말 싫어하는 스타일이여서 시험때는 왠지 공부하기가 싫어

많이 농땡이를 치는 스타일이였습니다.

그래도 수업이 끝나면 꼭 복습 예습덕분에

성적역시 괜찮았습니다.

 

1학기땐

팅리 수업은 정말 싫었지만

2학기땐

선생님의 사랑을 받는 학생으로 변했습니다.

 

준비하시는 여러분..

수업은 정말 빠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저역시 1학기땐 스트레스.. 덕분에 초반에 잘 안가려고 했지만

반 친구들의 관심덕분에 될수있음 빠지지 않으려고

2학기땐

빠지지 않은 학생이 되었습니다.

 

정말 마음먹기 나름이라고

"난 가서 정말 열심히 해야지!"

이렇게 생각하시겠지만... 그 생각은 누구나 하고 오는겁니다.

우선 계획을 차근차근 세워보세여

후샹과 푸다오는 어찌 할것인지.

이런저런 계획.

전!!! 후샹을 추천합니다.

2명의 친구를 번갈아 가면서 만나서 공부했습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한국에 돌아온 전

정말 유학갔다온것이 잘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도 만나보고

이런상황 저런 상황을 겪어봐서

제가 살아가면서 경험을 쌓은거나 마찬가지니깐요.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

좋은 친구이지만 한편으론 경쟁자입니다.

나보다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질투와 시기보단 그사람을 따라잡겠다는

계획을 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네여.

 

제가 두서없이 이렇게 써 내려갔는데

어떠셨을지...

 

이런 넋두리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