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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학생일기


제 목 | 북경에서의 단기어학연수..

작성자 : 언제나오늘처럼만 작성일 : 2013-12-25 조회 : 2017


 

안녕하세요~

 

제가 북경을 다녀온지 벌써 3달이 다되어 가는것 같네요~

 

몇번이고 올릴려다가.. 못올리고.. 이제야 올립니다..

 

먼저 저는 북경에 북경연합대에 5주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중국을 처음가는거라.. 설레기도 하고.. 완전 초자기에 겁도 났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어딜가나 다 적응하는 동물이라 하지 않습니까~

 

진짜 가면 어떻해든 살게 됩니다..^^

 

처음에 가서.. 저는 음식도 입에 안맞아서..

 

일주일을 굶거나~ 요거트(맛있었어요..^^) 라면.. 이렇게 떼웠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이 지났는데~ 배가 고파서 죽겠더라구요~ㅎㅎ

 

그래서.. 학교식당을 찾았습니다..

 

저는 완전 초보라~ 그리고.. 같은 반 친구들도 물로 다 초보였겠죠~

 

우린 다들 뭐라고 적혔는지 알수 없었습니다..

 

들고가는 식판(?)보고.. 같은걸로 달라고 해서 겨우 주문해서 먹곤 했죠~

 

역시나 못먹겠더군요~

 

그러다.. 한국음식점을 찾았고.. 매일같이 한국음식을 먹었습니다..ㅎㅎ

 

그렇게 지내다.. 한번씩은 중국음식도 먹었구요~

 

찐장로스, 탕수육, 카오야(비싸서 자준 못먹고..) 등.. """""""""""""요것들은 먹을만 했어요 ^ ^

 

하여간~ 그렇게.. 음식에도 적응을 하며.. 생활 잘 했습니다..

 

수업도 맘에 들었고~ 선생님들도 너무 친절하시고 좋았습니다..!!

 

푸다오를 구했습니다..(물론 학교소개)

 

그런데.. 남자가 걸린거예요~

 

전 여자분이길 바랬는데.. 결국 바꿨습니다..

 

남자보다 여자가 확실히 좋았어요~

 

아무래도 남자보단 여자가 많이 통하겠죠?! ^ ^

 

쇼핑도 같이 하고~ 밥도 먹고.. 이런저런 얘기들~ 좋았어요..!!

 

그러면서 한마디 한마디 배워갔죠~

 

그런데~ 저는 수업도 좋았지만..

 

수업보다.. 나가서 쇼핑, 여행(?)을 하면서 중국사람들을 만났던게 더 좋았습니다..

 

쇼핑을 하다 보면 중국사람들은 한국사람을 보면 말을 많이 겁니다..(물건팔려고..)

 

거기에 한마디씩 대꾸를 하면서 회화를 늘려갔습니다.

 

(근데.. 대꾸 잘해야 합니다..중국사람 무서워요^^)

 

그렇게~ 5주를 무사히 보냈습니다..

 

글을 적다 보니 옆길로 샌거 같습니다만..

 

제가 가서 느낀건..

 

저는 혼자 동영상 수업들으면서.. 단어외우고.. 그렇게 3개월을 공부하고 갔습니다..

 

기숙사에서 단어외우는시간 아깝습니다...

 

한국에서 공부좀 더 해올껄.. 학원 몇달이라도 다녔다 올껄.. 느꼈구요~

 

그리고.. 정말 5주연수는 할꺼 없습니다..

 

적응할 만하고.. 살만하니.. 한국으로 돌아와야만 했습니다..

 

저는 9월에 다시 북경 항공항천대로 갑니다..

 

이번에는 6개월로 가는데~

 

가서 6개월 더 늘릴까 생각중입니다..!!

 

제가 두서없이 적은것 같긴한데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글을 적어 보았습니다..

 

공부 열심히 하시구요~ 즐거운 유학생활 되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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