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월1일날 대련에 도착하여 어느덧 4개월째 접어 드네요...
여기 스준중유를 통해서 유학와서 열심히 대련외대에서 어학연수 중입니다.
유학오기전에 먼저 유학오신분들 글도 많이 읽고 하면서 저도 나중에
대련 가면 저의 유학생활을 글로 많이 올려야 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사실 참 쉽지가 않더라구요..
처음 도착했을때는 여기가 중국인지 한국인지 사실 참 구분이 안가더라구요..
건물들도 깨끗하고 거리도 깨끗하고 날씨도 다른 도시들 보다 훨씬 좋은편이구요..
대련으로 오시는분들은 치안 문제라던지 기타 다른 문제는 특별히 신경 안쓰셔도 될껏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드리고 싶은말
첫번째는 1. 한국에 있을때 단어 하나라도 더 공부 하시고 오시는게 중에 유학와서도
좀더 말할수 있고 들을수 있고 더 빨리 자신의 중국어 실력 늘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그러니 중국가면 무조건 실력이 늘겠지 하는 생각은 버리시고
오시기전부터 마음 단단히 먹고 준비 하세요...^_^ 중국 기전에 그러한 마음으로 중국을
와서 처음엔 한국에 있을때 좀더 열심히
공부하고 걸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가면하겠지 하고 왔는데 사실 더 많이 놀아 지더라구요...
두번째는 2. 유학오시면 유학원 통해서 친해진 분들과 사실 학기가 끝날때 까지 어울려 다닙니다..
어울려 다니는걸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어려운 일이 생기면 정말 챙겨줄수 있는 사람은
같이 다니는 분들이고 한국사람이니깐요 하지만 개인생활을 남겨두고 만나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예를 들어 같은반 외국인친구들 혹은 중국인 친구들과도 자주 만나고 대화도 하시고
폭넓은 인간관계를 늘리는것도 좋은 유학생활인것 같습니다.
세번째는 3. 수업빠지는걸 반복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처음 한번 두번 빠지다 보면 자꾸 빠지게
됩니다. 술을 전날 늦게까지 마셨다고 하더라도 왠만하면 잠을 자더라도 수업들어 가서 자는게 나은것
같습니다. 한번 두번 빠지다 보면 그게 어느새 습관으로 변하고 수업가는게 귀찮아 집니다.
특히 남자분들이 5월이후부터 수업을 잘 안들어 가는걸 볼수 있습니다.
저역시 이 세가지를 제대로 지키지 못하고 유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만 이 글을 읽고 한번
생각해보시라는 의미로 글을 남깁니다...
그리고 대련 올때 필요한 물품을 몇가지 적어 보면
1. hsk책 한두권 정도 문법책 한권 정도 챙겨서 오시는게 좋을껏 같습니다..
물론 중국에서 책을 살수도 있습니다만 중국어실력이 비교적 떨어 지는 분들은
hsk 처음 공부할때 해설조차도 중국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문제를 틀리고 나서도
무엇때문에 틀렸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hsk 문법공부 처음 하시는분들은 한국어로 된 책으로 하는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그리고 많은 분들은 글을 남겨셨겠지만 필요하신 물건들은 왠만하면 다 가지고 오세요
여성분들이면 샴푸라던지 바디로션 여성분들같은거 챙기시고 비누,치약 이런것들은
안가지고 오셔도 됩니다..가지고 오신거 쓰다가 중국에서 파는 팬틴샴푸 이런거 사면 됩니다..
중국샴푸 별로 안좋다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 빨래할때 속옷 망 같은거 있죠? 마트가면 팔꺼예요
그거 하나 사서 오세요...물이 쉽게 빠지니깐 그런것들은 망에 넣어서 세탁기 돌리면 됩니다..
그리고 북어포 포장된거 하나 사서 오시면 요긴하게 해먹을수 있습니다~
짐이 너무 많다 싶으면 여기 스준중유 통해서 우선 10kg 정도 소포로 붙이시면 되니깐 옷 같은경우
우선 무거운 겨울옷을 보내시는것도 좋겠네요....여기 중국와서 마땅한 옷이 없어서 다시 한국에서
택배 받는경우를 많이 봤거든요...수건도 여유 있게 챙겨 오시구요..
dvd는 여기 괜찮은거 많이 파니깐 오셔서 여기저기 둘러 보시고 하나 장만해시면 됩니다
대련외대, 요사대 근처는 한국음식점도 여러군데 있으니 특별히 음식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많은 분들이 수속 준비를 하시면서 궁금점같은게 많이들 있을꺼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여기 까페를 자주 접속 하니깐 궁금점이 있으시면 대화 신청 하세요..
성심 성의껏 제가 아는 한도내에서 가르쳐 드릴께요..^_^
오늘 하루도 잘 보내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