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디즈니랜드 편

상해랑 서주가 비교적 가까워서 많이 여행가시는데 가족이나 친구방문으로 같이 여행하려고 미뤄두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요. 근데 왕복 까오티에 가격이 저가항공사 편도 비행기값.

한 번 상해 갈 때 상해 소주 항주 남경 황산 근방의 장수성 도시 다 돌고오면 오래 걸려서 담임선생님께서 공부는 언제하니라고 물으십니다...

한국은 유류할증료가 현재 없는데 항공사가 중국에서 발권하면 유류할증료가 붙고 중국현지에서 만든 중국카드로만 결제가 가능한 꼼수를 부려놔서 오픈티켓을 사는걸 추천합니다.

동방항공 가끔 이벤트로 10회 편도 타면 1회 탑승가능, 비즈니스석 한명이 결제하면 동반자 이코노미에서 비즈니스로 올려줍니다!

그래서 저는 한국 갔다 서주로 돌아오는 길에 상해디즈니랜드를 들렸어요, 넷이서 갔는데 두 팀으로 나뉘어져서 서로 정반대 코스로 놀았습니다, 그 날 결국 못만났어요 너무 커서...

저는 호라이즌 오른쪽을 시작으로 반시계방향으로 돌았고, 딴친구들은 트론있는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돌았습니다.

일단 상해디즈니가 오픈 한 지 석 달이나 됐는데도 불구하고 정규적으로 운항하는 공항 디즈니행 리무진이나 교통이 있지 않아요, 비싼호텔을 이용하지 않는 이상 호텔리무진 운행해주는곳도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공항에서 2호선 지하철타고 네코스면 도착하는 촨사루에서 하루 숙박을 하고 다음 날 택시타고 디즈니를 가는 방법이 제일 돈이 적게 들고 편리합니다. 디즈니를 가기 위해선 하루를 투자하고 전날 디즈니를 위해 근방에서 숙박을 해야해요,

중심가에서 지하철 타면 한시간 반, 택시비 막혀서 200원 가까이 나옵니다...

생각보다 촨사루가 번화가이고 맥도날드 KFC 갖가지 은행 및 비즈니스호텔들도 많아서 중심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괜찮은 방에서 하루 숙박할수있습니다. 주황색 꼭대기 간판이 제가 묵은 호텔이었습니다, 추천추천.

대충 룸컨디션은 요랬습니다.

저는 서주와서부터 급여행을 계속 떠나게 됐는데 하루 전날 특가방을 예약하면 400~500짜리 방을 170~250사이에 묵을 수 있었습니다. 대학생 특가도 있으니 체크인시 학생증 증빙 필수!

중국인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으려면 일곱시 정도에는 출발을 해줘야하는데 전날 호텔로비에 말해놓으니 헤이처 아저씨가 딱 대기를 하고 계시더군요, 바이두지도 35~38원 거리를 30원에 흥정하고 짐도 아저씨가 다 실어주시고 새차 뽑으신지 얼마 안된듯 했습니다.

디즈니 표지판도 미키마우스 모양이네요!

하지만 늦장부려서 오픈시각 9시에 도착하게되었어요, 8시 30분부터 게이트는 열어주기 때문에 일찍 와서 줄을 서야지 안그러면 이런 광경이 펼쳐집니다.

호텔셔틀이나 택시를 타고 내리면 이런 길이 펼쳐지고 승강장 바로 앞에 짐보관소가 있어요, 지하철역은 건너편 반대쪽입니다.

짐보관비가 무조건 갯수당 70원으로 치기때문에 외국인이라 좀 봐주길래 가방 다 얹어버리고 캐리어커버 씌워서 세 개를 한 덩어리로 만들었습니다, 디즈니호텔 숙박고객은 무료입니다.

날씨가 흐려서 우리의 예상보다는 인파가 적었습니다, 평일 비수기는 에버랜드보다 사람이 적다고 하던데 어트랙션 줄서는곳 식당 공연장 등 눈에 보이는 사람들이 다가 아니었습니다.

원래 평일비수기 가격은 성인 370원

타오바오 제일 싼 가격은 300원까지 있지만 후기가 없어서 불안하고 320원선이 적정가격인듯했지만

 혹시 가짜 티켓일까봐 저희는 본사사이트에서 결제했습니다, 하지만 다음번엔 타오바오에서 그냥 사야겠어요.

입장하고 나서 티켓사진 찍고나서 정면에 신데렐라성 바라보고 바로 오른쪽으로 뛰어가야 합니다,

왼쪽에 디즈니스토어는 나갈때 보셔야해요.

어차피 중국인들 새치기는 해도 달리지는 않으니 한국인들이 더 빠릅니다.

디즈니앱을 깔고가면 대기시간을 실시간 볼 수있으니 편리하고 기구 이름은 각각 중국어로 외워가야 직원들이 알아듣더라구요.

뛰었어도 호라이즌 솔드아웃, 롤링래피드만 남았길래 패스트패드를 끊었습니다.

하지만 지독한 멀미를 선사하길래 사실 추천안하고 싶은데 대기시간 한시간 넘어가면 과감히 포기하시기 바랍니다, 경주월드 후룸라이드가 더 재밌어요, 물도 더 뿌려주고.

대기하면서 비옷 파는데 10원이고 래피드 타실꺼면 디즈니밖에 짐검사할때 파는 5원짜리 비옷을 사세요~

사람들이 제일 극찬하는 호라이즌이에요,

공기냄새 바람 소리 전세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이건 기꺼이 150분 대기 할 가치가 있습니다.

저녁까지 계속 줄이 기니 체력남아있을때 줄 서시는게 좋아요.

오른쪽 화산모형은 어드벤처인데 직접 몸에 줄감고 걸어다니는거라 신선한 체험을 선사해주고

왼쪽 배쪽에는 잭스패로우 사진스팟이 있습니다.

해적선 공연인데 중국어로 만담같은걸 해줍니다,

뭐라하는 지 못알아듣겠어서 시작하자마자 나왔는데 직원이 문열어주니 외국인들이 줄줄이 따라 나오더라구요...

타잔공연입니다 

서커스형식이고 중간중간에 공연도 꼭 감상하세요!

캐러비안해적 어드벤처인데 전 이게 너무 좋아서 타고 바로 다시 줄서서 또 탔습니다,

첫번째는 온전히 다 보고 두번째탈 때 처음부터 끝까지 동영상도 다 찍었어요, 사진캡쳐도 해줍니다.

트론은 패스트패드 안끊으셔도 무방합니다. 밖에 줄이 길지만 들어가는 라인이 텅텅비어 있어요,

불꽃놀이보기 전쯤에 사람들이 자리맡으러 갈때는 두 번도 탈수있을 듯 합니다.

짐보관소에 짐을 다 맡기셔야하고 직원이 상시대기중이니 물어보면됩니다.

트론 출구에 전시장이 있는데 볼만합니다.

디즈니성 내부입니다, 추울 때 들어와 쉬기 안성맞춤이지요, 오는 길에 앨리스미로가 있습니다.

앨리스미로는 위에서 보는 전체적 광경을 보는 게 더 예쁩니다.

미키의 집입니다, 안에 미키랑 사진을 찍을 수 있지요, 바로 옆에는 마블하우스가 있어요.

마블피규어들이 있고 게임도 할 수 있고 캐릭터랑 사진도 찍을 수 있습니다.

공주들이나 캐릭터들이랑 사진찍고 나면 패스를 주는데 디즈니앱다운받아서 사진 받으실 수 있어요.

입장 전 짐검사할때 물건 파는 아저씨한테서 사면 20원, 디즈니스토어 150원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대망의 불꽃놀이, 바로 앞에 스크린을 보는 자리도 좋지만 호수 앞에 성이 비치는 장소도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것 같아요.

불꽃이 열일합니다.

불꽃놀이가 끝나고 대인구이동이 예상되기에 지하철을 타고 나오는 걸 추천드려요,

 한 번만 환승하면 8호선라인으로 갈아 탈 수있으니 신천지쪽에 호텔을 잡으시는걸 추천해요!

보통 지하철로 오시면 갈때를 대비해 지하철티켓도 미리 사놓고 베이커리에서 일용할 양식도 많이 사오세요, 줄서느라 식사할 시간이 없어요.

차라리 저희처럼 느긋하게 한 시간 후에 나오시면 앉아가실 수 있습니다! 

푸동에 있는 디즈니스토어인데 디즈니내 상점보다 10~20원씩 더 싸고 좀 더 다채로운 상품들이 있어요

미니소도 한창 디즈니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는데 가격이 참 착합니다,  

눌러놓은 캐릭터얼굴들 디즈니스토어와 같은 인형을 판매하는거 같아요,

 완다광장보다 시중심 미니소 인형 종류가 더 많았어요.

제 친구가 운이 좋은건지 잡는 택시마다 별 4개 기사님이었습니다, 근데 영어 한 마디도 안하고 짐도 안 옮겨줬어요ㅜㅜ.

저는 상해에서 기숙사 살아서 몰랐는데 호텔이 엄청 비싸고 가성비가 좀 떨어지는데 하루 46원 추천할만합니다,

원래는 씨트립에서 다른 게스트하우스 봤었는데 귀찮아서 엘레베이터 바로 앞에 위치한 곳에서 바로 잤습니다.

요새는 씨트립이나 취날 호텔스컴바인에서 숙소만 미리 봐놓고 예약은 안걸고 더 가까운 곳에서 숙박하는데 이 방법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상해여행은 시티투어버스가 진리입니다, 하루안에 푸동푸시 다 돌 수 있어요.

이어폰도 제공해주고 관광지 바로 앞에 세워줘서 어른들 모시고 여행하기 최고에요!

27원정도 했던것 같은데 예전보다 가격이 많이 오르고 버스 노선당 가격을 따로 매겨서 70원이나 하던데 왜 50원짜리를 안팔고 해저터널 티켓을 주는 지 이해불가입니다.

예원의 야경, 복불복이지만 학생증 내미니까 할인안해주고 졸업생은 안된다는 헛소리하는 판매원이 있어서 학생할인은 다 따져서 꼭 받읍시다.

비 올 때 가면 남상만두 줄 덜 서도 됩니다!!

게하에서 만난 중국애가 반값해준다고 간 곳인데 신천지 식당에서 밥 먹고 이렇게 가성비 좋은 곳을 처음 봤습니다,

황피난루 2번 출구 옆 백화점 4층에 위치한 곳이에요, 신천지 쪽에 다른 하나가 더 있던데 거긴 맛이 같은지 모르겠어요.

벨라지오 난징동루점입니다, 시사 후 후식 땡기기 좋은 곳이지요. 신천지 벨라지오는 멀어요...

정대광장 벨라지오도 좋지만 이니스프리 윗층이 보행루도 보이고 나은 것 같아요, 딘타이펑은 정대광장점이 제일 좋습니다!

시티투어버스 70원짜리 티켓사면 해저터널 편도티켓 제공해주는데 배틀트립보고 제 돈내고 타시는거면 그러지 마세요...

푸시보다 푸동에서 넘어가는 걸 타는게 덜 복잡합니다, 한산해요~

드디어 서주도착, 오랜만에 보는 서주역이네요.

상해야경까지 즐기고 제일 마지막 똥처를 타고 오면 새벽에 내려야하지만 루안워 침대칸을 2등석으로 개조해줘서 눈치껏 이층침대에 누워 오시면 됩니다~

서주박물관, 여권필수, 와이파이 엄청 좋아서 엔드라이브 동영상까지 올라갑니다!

무덤이 지금 발굴 중이니 보시기 좋은 타이밍이에요! 왼쪽편은 수향마을 정원같이 꾸며놨습니다.

별 4개 박물관입니다, 운룡산 케이블카 타는 곳에 위치해 있고 생각보다 볼거리가 많고 유적들을 통째로 옮겨놓은 곳이에요!

운룡산 등산 후 케이블카 아래의 봅슬레이를 타 고 내려와보세요! 안전하고 쉬운데 정말 재미있습니다! 편도 30원~

 운룡호 운룡산 풍경구가 별 다섯개로 승격된다고 합니다! 

완다광장점도 오픈했고 지하철도 건설 중이고  온 지 석달만에 서주가 많이 발전하고 있네요! 

이제 귀국날이 딱 70일 남았습니다! 

명철가 서주 모꼬지도 친구들과 신청했으니

더 보람찬 서주 생활을 보내고 제 글이 다음 학기 연수친구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S 학기 중이나 한국있을 때도 계속 안부인사해주시고 잘 챙겨주시고 좋은 팁도 많이 주시는 권오득 과장님 항상 감사합니다~!! ^0^

+ 강소사범대 이제 출석체크 할 때 지문인식으로 수업시작할 때 한 번, 끝나고 한 번, 출결을 더 꼼꼼히 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