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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학생일기


제 목 | 상해사범대 연수후기, 첫번째

작성자 : pearl703 작성일 : 2017-05-11 조회 : 583


폰이 망가져, 심란한 마음에 잠이 오지 않는 밤 이렇게 어학연수 후기를 씁니다.

** 여러분, 유학원에서 괜히 세컨폰 가져오라는거 아닙니다 ..제 주위에서 폰 고장나서 멘붕 온사람만 저포함 세명이었어요. 안드로이드로 폰을 만들지만 구글은 막는 중국의 허술한 SW를 느끼고 싶지 않다면, 세컨폰 꼭 챙겨오세요!

 

 

중국 어학연수는 사실, 계획에 없었습니다.

는, 작년 이맘때까지만 해도 업무에 찌들어 있던 커리어 우먼이었지요. 빡세게 보고서를 쓰다가, 그간 쌓인 스트레스가 폭발하며 문득..  놀아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퇴사를 결심하고 퇴사 했습니다.

 

1년간 세계여행이나 할까 하다가, 제 체력이 받쳐주지 않을 거란 생각에 한곳에 정착?하고, 거기서 슬렁슬렁 놀며 그김에 언어나 배우자 싶어서 중국에 왔구요

중국어가 대세니까요

 

그중에서도 상해와 다른도시중 고민을 많이 했는데, 상해를 선택한 이유는

  - 공기가 (베이징보다) 좋다

  - 놀.기.좋.다  !

 

정희연 대리님과 상담 시,  상해에서 노는건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라 하셔서 바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나중에 후기에도 쓰겠지만 상해는 정말 여러모로(쇼핑, 여행, 문화, 음주 등)놀기 좋은 도시였어요:D

 

그리고 프랜드 차이나를 선택한 이유는 사실,

정희연 대리님이 온화하게 웃으며 강요없이 성심성의껏 상담해주시는게 좋았어요

사람이 느낌이란게 있지않습니까? 성격상 귀찮아서 다른데 안간겄도 있지만....

 

지금와서 생각하면 제가 운좋게 유학원을 선택했구나 싶었던건 수속 과정 및 인솔때였어요.

직장인이었고, 성격상 솔직히 일 못하는 사람들을 좀 많.이. 싫어 하는데,

프랜드 차이나는 수속하는 과정에서 일을 참 깔끔하게 처리하시는구나, 노련하시구나 라는게 보이더군요  (수속 해본자만이 압니다, 마냥 기다리는 줄이 얼마나 답답한지...)


 


제가 상해 사범대를 선택한 이유는, 1인실 기숙사가 있고 , 아이(일하는 아주머님들)들이 매일 청소를 해줘서 시설이 깔끔한 편 이며, '사범대' 이기 때문이었어요. 사실 커리큘럼은 뭐 얼마나 차이가 날까, 사실 난다 해도 어차피 한학교만 가면 비교가 안될것이기 때문에 좀더 생활에 중점을 두고 선택을 하되, 사범대라는 마지노선을 고려했죠.


 


 


 


 

 

 

 

 


 

지난 학기 제방입니다. 83원짜리 방인데, 천장도 높고, 뷰도 좋고 깔끔해요!

(단, 뷰는 복불복입니다..)

아이가 매일 청소(휴지통 비우기, 쓸기, 가끔 닦기)와

10일에 한번씩 시트교체를 해줍니다.

 

방 이야기 나온김에 생활 시설 이야기를 해보자면,

세탁실은 공용인데, 기계들이 깨끗한 편이고 세탁기가 잘 구비되어 있어 세탁할 때 별 불편함은 없었어요! (세탁카드는 한번에 5원정도에요, 세제는 개별구비!)

 

 

 

 

 

 

 

주방은 1인실이 있는 학사원에 하나 있는데 가스레인지 약 6개에 전자레인지 1개가 구비되어 있어서 저는 사실 좀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전자레인지 돌릴때만 주로 가다가 이번학기는 인덕션을 구매해서 방에서 간단히 필요할때만 쓰고있어요!


택배는 택배 보관 센터가 있어서 여러분의 인터넷 쇼핑생활을 너무나 잘 서포트 해줄 수 있답니다!! 타오바오 개미지옥의 동반자랄까..? 택배 보관센터에 가면 보이는 얼굴은 꾸준히 보이는....


 


그리고, 와보니 막상 학교가 너무 예뻐요! 실제로 선생님들 말에 의하면, 교정이 예뻐서 중국 드라마나 영화 촬영을 상사대에서 많이 했다고 하네요!  

 



 

 

 

 

 

 

 

학교 안에 이런 호수가 똭! 저날은 정자에서 아저씨 한분이 단소를 불고있었다지요 캬-
  

 

 

그리고, 사진에서 보다시피 상해는 비가 참 많이와요!

그래서인지, 공기가 생각보다 좋습니다:) 안좋다 느낀날이 이틀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다만, 비가 많이 오니 비오는날용 신발은 필수!!!

 

 

 

 

 

 

 

수업은, 사실 괜찮은 정도라 말할 수 있을것 같아요. 왜냐면, 어느 수업이나 마찬가지다 시피 선생님에 따라 복불복이기 때문이에요.

수업은 보통 오전(9:00 - 11:15)에 마무리 되고 보통 네 과목(口语,读写,泛读/看图说话,听力)으로 구성되는데 사범대라 그런지 이 중 1~2과목은 석사/박사생들이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아무래도 교수님들 수업 대비 질이 떨어지는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가장 중요하고 수업 시간 배분이 큰 读写(읽고쓰기)과목은 보통 교수님들께서 가르치기 때문에 전 굉장히 만족하며 들었어요! 다만, 버리는 과목도 있을 수 있....

 

참고로, 레벨이 높아질수록 수업시간에 배우는 양과 숙제가 많아서 ..중심적으로 공부할 두과목 정도만 100% 소화해도 중국어 실력은 엄청 늘어요! 절대 설렁설렁 한 느낌은 아닙니다:)

오전에는 수업 듣고, 오후에는 개인과외(푸다오)를 하거나, 운동을 하는 친구들, 숙제를 하는 친구들, 놀러다니는 친구들, 학교 오후 특별수업(서예, 무술 등등)을 듣는 친구들 등 다양합니다!




 


쓰다보니, 너무 졸립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에 학교 주변 환경이나 음식, 기타 등등을 또 쓰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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