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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학생일기


제 목 | 2016년 여름단기연수 상해사범대 후기입니다.

작성자 : 엉쥬 작성일 : 2016-10-04 조회 : 1284


 

안녕하세요, 상해사범대에서 여름단기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지 4일 정도 되었는데

바로 후기 남겨야 기억이 많이 날 것 같아서 적어봅니다

 

1. 학교

 

 

 

학교 정문이에요.

동-서 캠퍼스로 나뉘는데,

정문 쪽에는 기숙사와 ICCS, 식당들이 있어요!
  


 

신호등을 사이로 반대편에도 캠퍼스가 있습니다 .

이곳에서 수업을 들었어요! 사진에서 오른편에는 버스정류장이 있어요.



  

 

정문으로 들어섰을 때 모습입니다.

다른 대학들은 안 가봐서 잘 모르겠지만

무튼 나무가 정말 많아서 예쁜 학교였어요

 



 

 

단기연수생들은 외빈루에서 지냈는데

외빈루는 학교 정문과 가까워서 좋았어요!

학사원은 좀 더 안쪽에 있는 대신 한식당들과 가깝다고 하던데

저는 이곳에서 한식당을 한 번도 가지 않았기 때문에 ㅎㅎㅎㅎㅎ

단기가 아니라 어학연수로 가시는 분들은 그래도 중요할 것 같아요!

 




 
 

정문에서 나와 왼쪽으로 쭉 10-15분 정도 걸으면 12호선 桂林公园역이 나옵니다.

거기서 더 직진하면 월마트가 나오는데, 저는 너무 더워서 그냥 버스 타고 다녔어요ㅠㅠ

 

 

2. 수업



 

수업에 관련된 사진을 찍어둔 게 없더라구요 ㅠㅠ

이건 첫 날 찍은 반 학생들 이름이에요!

저는 고등학생 때 이후로 중국어를 오랜만에 배우는거라 별 생각 없이 A반에 들어갔는데

첫 날이라 그런지 너무 쉽더라구요.

그래서 수업 후에 바로 ICCS 사무실에 말씀드려 B반으로 변경했습니다!

 

반은 A~E반 까지 있었구요, 한국 대학교 프로그램으로 온 학생들도 많아서

거의 80% 이상은 한국학생들이었어요. 그 외에는 일본인, 프랑스인 학생들이 조금 있었고

저희 반은 러시아, 호주 친구가 있었습니다!

한 반 인원은 A반이 가장 많은 것 같은데 10-15명 사이였고

보통은 10명을 넘지 않았어요!

학생들이 많지 않아 그 점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수업은 사실 단기연수라 큰 기대를 하진 않았었는데

저는 만족했어요! 솔직히 선생님에 따라 만족도가 달라지는 것 같아요.

수업을 선생님 두 분이 나눠서 들어오시는데, 다른 반들과 선생님이 다르시기 때문에

얘기 들어보니까 선생님에 만족 못하는 학생들도 있더라구요!

그래도 저희 반 선생님들은 다 열심히 가르쳐주셨고, 한 분은 회화적인 부분도 추가로 많이 알려주셔서

더 더 좋았어요! 교재 자체는 그렇게 고퀄이라고 생각되진 않는데

제가 방과 후에 개인적으로 HSK 공부를 하면서 보니,

겹치는 단어들도 조금 있고 그래서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다들 한 달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공부에는 소홀해지던데

매일매일 복습만 열심히 해도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날에는 개인별로 스피킹 시험을 보고 다 같이 점심 먹으면서 수료식 햇어요!

그리고 매 주 ICCS 프로그램들이 운영되는데 사실 저는 첫 주에 상해시티투어 빼고는

참석을 안했거든요 ㅎㅎㅎ... 귀찮기도 하고 그래서..

근데 시티투어는 교통 걱정 없이 편하게 와이탄, 예원같은 관광지를 다녀올 수 있어서

뭔가 숙제를 해치운 기분?? 다녀오길 잘 한 것 같아요 !! ㅋㅋㅋ

 

 

3. 기숙사 

 



 

 

외빈루 2인실 입니다.

체크아웃 전에 찍어서 좀 지저분?하지만 ㅎㅎㅎㅎ

시설 자체는 괜찮았고, 매일매일 청소도 해주셔요!

그런데 쓰레기통 비우고 화장실 청소만 해주시기 때문에

먼지가 장난 아닙니다 ㅠㅠ

그리고 정말 기숙사에 아무것도 구비되어 있지 않아서

월마트에서 첫 날 전부 장을 봤어요!

방 안에 슬리퍼가 있긴 한데, 진짜 느낌이 별로여서 저는 그냥 맨발로 다녔지만

오실 때 실내화 가지고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침대 시트도 열흘에 한 번?씩 갈아주시고 아주머니들이 정말 친절하셔서

편하게 지냈습니다~~

아 방음은 잘 안되는 것 같아요 ㅎㅎㅎㅎ

노래 부르시는거 다 들리더라고요..

그리고 냉장고가 방마다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다만, 와이파이 카드를 돈 주고 구매했는데도 가끔 연결이 잘 안되서 짜증날 때가 있었고

세탁실에 세제가 늘 거의 없었어요ㅠㅠ 옷도 망가지는 느낌이고.

 

 

4. 학교 앞 음식

  

 

저는 커피 없이 못 사는 사람이고, 특히 아침에 꼭 커피를 마셔야 해서

카페 유무가 저에겐 정말 중요했어요 ㅠㅠ

스벅 하나쯤은 있겟지 싶었는데 상사대 위치가 조금 구석진데 있어서

번화가는 아니더라구요..

정문에서 오른쪽으로 쭉~~~가면 KFC사거리 나오기 전에 고릴라카페가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 안 식당들 있는 곳에 카페가 한 곳 더 있어요!

여기가 더 싸고 맛있는데 아침 일찍 문을 안 열어서

고릴라카페를 갔어요. 맛은 사실 쏘쏘인데 사장님이 너무 잘해주셔서 한 달 동안 친구된 기분이에욤ㅎㅎ..

스벅은 131번 버스 타고 세 정거장 가면 (월마트 근처) 바로 앞에 있습니다!

카카오 카페랑 붙어있는데, 카카오는 정말 크고 공부하기 좋아보이지만 그만큼 사람도 많아서

저는 그냥 스벅 갔어욤.. 근처에 피트니스 클럽, 영화관, 서브웨이 등 이것저것 많아서 자주 갔습니다!



 

이건 쇼좌삥


 

 

 


 

 

KFC 옆에 있는 꼬치집!!!!

정말 싸요!!

저 날 양꼬치 20개에 가리비, 버섯, 아스파라거스, 콜라까지 마셨는데

1인당 만원쯤 나온 것 같아요 ㅎㅎㅎ

 

 

  

 

이건 오빠치킨 불계밥인데

면이 다 불어서 맛은 없었습니다..

옆에 보니까 치킨은 맛있어 보이더라구요.

 


 

 

일식집에서 파는 롤이에요.

앞에 나온 롤보다 거의 2배인데 가겨은

확실히 맛도 2배 입니다..

근데 저게 28원인가 그래서 먹어도 포만감은 1도 안느껴지지만 그래도 맛있습니다ㅠㅠ

여기 음식이 가격대가 있는 만큼 다 맛있는 것 같아요.

제가 입이 짧아서 원래 중국 오면 아무것도 못 먹고 그랬기 때문에

별 기대 안하고 시도도 잘 안했거든요?

근데 생각보다 먹을만한 것 많았어요.

(근데 마라탕, 마라상궈는 진짜 매워서 못먹겠어요)

 


  

 

학교 근처에 있는 동베이음식점인데

좀 많이 걸어가야 해요 ㅠㅠ KFC 건물 끝에서 좌회전해서 가야되는데

진짜 맛있고 저렴해요!!! 왕추처니!!!

꿔바로우가 정말정말 맛있는데 38원밖에 안하고

 



 

 

생긴건 이래보여도 (이거 말고 토마토도 들어가있는게 더 맛있어요)

볶음밥도 맛있답니다.

공항 가기 전에 들려서 먹고 갔어요 ㅎㅎㅎ

 

5. 기타

 


 

 

중국에서 영화 보실 때는 알리페이나 위챗페이가 꼭 있어야 될 것 같더라구요.

현장 예매와 인터넷 예매는 거의 2배 이상 가격 차이가 나기 때문에

비자, 마스터만 들고 온 저는 ㅠㅠ..

다행히 학교 근처 영화관은 현장 예매도 많이 비싸지 않았고,

다른 극장에 갈 때는 선생님께 예매를 부탁드렸어요.

제가 급하게 출국하느냐 준비를 못한거지만

중국은행 카드는 다들 준비하실테니 꼭 알리페이 만드시면 중국 생활하는데 정말 짱인 것 같아요ㅠㅠ

비자로는 자꾸 오류가 뜨더라구요..

 

학교 꾸이린공원역에서 지하철로 대부분의 관광지들은 2-30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쉬자후이가 가까워서 버스 타고도 15분?이면 갈 수 있고요.

정말 교통체증이 심하기 때문에 지하철이 진짜 두 배는 빨라서 주로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날씨가 정말정말 더워서 체감온도 50도 가까이 됩니다. 정말정말 정말정말 더워서

낮에는 돌아다닐 생각도 못하고 5시쯤 되야 나갈 준비하고 그랬어요 ㅎㅎ..

그래도 더워요..

한국이랑 비교도 안되게..

 

 

 

 

저는 중문과도 아니고 중국어를 다시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거의 초보 단계였는데

그냥 상해에서 한 달 있고 싶어서 급 프랜드차이나 통해 신청하게 되었어요!

7월에만 시간이 되기 때문에 선택지가 상해사범대 뿐이었는데

친절하게 매번 전화, 문자로 안내해주셔서 편하게 출국할 수 있었어요!

공항에서도 리무진 관련해서 계속 연락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해외 나갈 때 와이파이만으로 잘 사는 편이라 이번에도 로밍 안하려고 했는데 큰일날 뻔 했어요 ㅎㅎㅎ

무튼 상사대 단기연수에 유학원 통해 온 사람은 저랑 룸메언니 둘 뿐이었는데

중간중간 계속 안부 물어봐주셔서 언니랑 저 둘 다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한 달 동안 상해에서 좋은 경험 하고 온 것 같아요!

다음에 중국 나갈 기회가 생기면 또 부탁드릴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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