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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학생일기


제 목 | 16년 강소사범대 여름단기 어학연수(기숙사/쇼핑)

작성자 : 주노라 작성일 : 2016-10-04 조회 : 1318



서주 강소사범대 여름방학 단기연수를 프랜드 차이나를 통해 오게되었습니다.
그동안 같은과의 M양을 통해 몇번이나 꼬심을 당했는데,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오게되었네요.
앞서 프랜드차이나를 통해 다녀온 친구 두명이 있어 어느정도의 사전적 정보는 듣고가게되었으나 처음 온 중국
처음해보는 유학에 많이 설레었습니다.


수업관련
중국어는 정말 팅부동, 칸부동이라 걱정이 많이되었는데 그래도 만족스런 경험을 하게된것같아요!
저는 분반시험 후 3급반에 있는데 3급반수준이 거의 4급반 수준인거 같아요.
물론 오랫동안 중국어를 쉬어서 더 어렵게 느껴지는걸수도 있지만
숙제에서의 작문도 그렇고, 본문의 길이 등도 그렇고 낯설게 길었습니다 ㅠㅠ
여전히 어렵지만 유추해서 내용이해는 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겁쟁이라서 아직 입은 도저히 못떼겠지만요ㅜ

교실은 넓고 에어컨이 빵빵하고 일체형책상이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다만 책상이 조금 작아 공간이 부족한 느낌이예요.

여러수업이 있지만 저는 독해수업이 제일 좋습니다.
선생님께서 준비를 많이 해오신다는게 느껴져서요!(유일한 남자 선생님이셔요)
처음에는 가장 어렵고 지루한 선생님이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 입니다.
차근차근 발음도 다 교정해주시고, 왜인지 다른선생님들은 잘 못알아듣겟는데, 이 선생님 말은 조금 들리더라구요

앞방의 언니가 회화를 굉장히 잘하는데 중국어 말이 느려면
혼자다니면서 계속 말을 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겁쟁이라서 혼자다니는 건 무서워서 못하고있습니다.
간단하게 산다거나, 얼마를 내야된다까진 이해하겠지만 점원이 뭐라 말을하면 순간 백지가 되어버려요
회화는 너무 어렵습니다ㅠㅠ

중국인 친구들은 사귀지 못했습니다.아무래도 처음 만났을때 대화에 참여 할 수 없다보니 친해지지 못했습니다.
다만 다른 층의 외국인들과는 몇 번 중국어로 대화도 웨이신으로 대화도 하고 같이 어울리기도 했는데 ...
저도 중국인 친구를 사귀고싶어요! 회화는 어려우니 웨이신만으로라도...
제 기준에서는 중국인친구는 팅부동 칸부동이면 사귀긴 힘들것같아요ㅠㅠㅜ 중국인 친구가 답답해하는게 느껴지거든요
다른사람들이 중국인 친구 사귄게 너무 부러웠습니다.


연수후기에 대해서는 앞서말했듯 어학연수나 중국이 처음이라 비교대상이 없어 잘 설명드리긴 힘들것같아서
시설이나 맛집 쪽을 소개해 드리려고해요

간단한 학교 풍경


학교 다리위에서- 정말 중국느낌나고 넓고 좋아요
사람들이 낚시도 한답니다.



학교 안에 연못이랑 산책로도 조성되어있는데 예쁘고 포토존처럼 조성되어있어요

<기숙사>

우선 기숙사예요.
1호동 1인실과 2호동 2인실로 나뉘는데, 방은 작지는 않아요!
방마다 가구배치가 다르긴 하지만 기본 구조는 아래의 미흡한 그림으로 그려보았습니다.



유학원 사이트에서 침대가 굉장히 작아보여 걱정했는데, 기본 싱글 사이즈예요!
우선 이불이랑은 구비가 안되있기때문에 준비를 해와야해요.
↓아래쪽 사진에서 보면 침대에 다다미와 간단한 이불과 베게가 있는데
첫날 일정이 늦춰져서 마트를 가지못해 지급받은거예요.
저는 친구들한테 미리 듣고 이불은 준비해와서 괜찮았지만, 많이들 찝찝해하시더라구요

방은 랜덤이에요, 어떤방에는 아기자기한 스티커나 벽지가 붙어있는 방들도 있었답니다.
저희방은 아쉽게도(?) 아무것도 없이 깨끗했어요



방 천장은 높아서 넓지 않은 방이지만 굉장히 넓어보이고, 쾌적하게 해주었습니다.
다만 처음에 오셔서 꼼꼼히 청소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책상위나, 침대 헤드부분 틈틈히 물티슈로 닦아주시면....와우www
그리고 방에서 어떻게 지낼지도 룸메와 상의를 먼저하시는게 좋아요.
저희는 실내슬리퍼를 사서 방에서 신기로했어요.
깨끗하게 방바닥 닦구 맨발로 생활하시는 분들도 있구요!

에어컨도 굉장히 빵빵해서 25도로 맞춰놔도 쾌적함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다만 책상의자 1개는 바퀴가 부러져있어서 사용 할 수 없었습니다

냉장고는 작지만 제법 많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작게나마 냉동실이 있는데 숫자를 큰쪽으로 돌리시면 굉장히 빵빵하게 잘얼어요!
1층의 공용 냉장고는 추천하지 않아요... 냄새나요..ㅠㅠ
정수기물은 가득 차있었지만, 언제 사용한지 알 수 없었기 때문에 물은 사서 마시기로 했어요.



화장실입니다. 세면대는 이미 물건을 잔뜩 사서 채워둬서 지저분하네요ㅎㅎ;
서랍장은 쓰지 않고 거울과 세면대만 썼어요.
저희방 세면대는 약간 금이 가 있었지만 쓰는데 지장은 없었습니다.
미닫이문 뒤로 샤워기가 있는데요, 샤워기는 두종류입니다.
하지만 해바라기 샤워기는 좀.. 더러워서 안쓰게되네요.
룸메가 연수기를 사와서 샤워기를 교체해서 사용하였습니다. 변기도 괜찮아요.

화장실도 랜덤인거 같아요.
앞방의 언니방은 환풍시설이 되어있었지만, 저희방에는 없었습니다.


1층의 조리실은 마침 아랫층에 외국인들이 많아서인지 쾌적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공용 냉장고는 열어보지 마세요-- 코가 삐뚤어지실거예요
요리를 해드시려면 작은 후라이팬이나 냄비를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중식이 잘 안맞아서 EMS로 한식을 받아서 스팸도 구워먹고했어요!



<쇼핑>

LOTUS



우선적으로 도착해서 장을 보러가게 되는 LOTUS입니다.
약간 홈플러스 비슷한 느낌이예요. 1, 2, 3층으로 나뉘어 있고, 1층은 옷가게들입니다.
2층은 식품을 판매하고 3층은 생활용품들을 판매해요.
이불을 안가져오셨다면 3층에서 침구세트를 구매하시면 됩니다.




참, 2층의 식품코너에 치킨도 팔더라구요! 먹어보진 않았지만..

완다광장






완다광장은 마트라기보단 쇼핑몰이예요.
유니클로나 H&M등의 브랜드 옷가게들과 카페, 음식점들이 많습니다.
7~8시쯤 나오면 광장 가득 음악에 맞춰 많은 사람들이 체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까르푸(찌아러푸)




까르푸는 시중심에 있습니다.
시중심은 학교동문에서 11번 버스로 약 40분 정도 걸려요.
까르푸 내부사진은 찍지 않았지만 주변에 백화점이 많아서 구경할곳이 많습니다.
맥도날드도 있고, KFC나 피자헛 등등 많습니다





까르푸의 뒤쪽입니다. 왓슨스도 있고 하겐다즈도 있고.




아직 가보지 못했지만!!!!
설빙이 있습니다!!!!!! 설빙!




시중심 지하상가에는 게임센터도 엄청 크게 있습니다/
안에 범퍼카, 회전목마가 있는 모습을 보고 엄청 놀랐어요.


뿌씽지에



사실상 가장 많이 가게될 곳입니다.
학교 남문 쪽에 위치한 대학로? 정도라고 생각해주시면 될거같아요.
카페나 식당이 많이있고, 저녁에는 비오지 않는날은 매일 야시장이 열립니다.
야시장 옷들은 예쁘고 저렴이들이 많아 자주 마실나가게 됩니다!
공부하기 좋은, 분위기 좋은 카페도 있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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