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





커뮤니티







Home | 커뮤니티 > 현지 유학생일기

현지 유학생일기


제 목 | 길림사범대 3차 후기

작성자 : 김유란 작성일 : 2016-01-13 조회 : 1526



안녕하세요 길림사범대에 재학중인 김유란입니다

이제 정말 마지막 3차 후기를 쓰네요ㅠ.ㅠ

마지막 후기에는 길림사범대 시험/길림사범대에서의 공부

길림사범대 날씨정리/길림사범대 맛집에 대해 쓰도록 하겠습니다

 

  

 

1. 길림사범대 시험(기말고사)

 

이번 학기 기말고사는 28일 29일 이틀에 걸쳐 시험을 봤습니다

솔직히 월말고사 중간고사는 그렇게 중요한 편이 아니지만

기말고사는 비중이 제일 높은만큼 사람들이 열심히 공부하더군요ㅎㅎ

중비반 기준으로 듣기는 hsk5급 문제가 나왔고

회화는 책 본문과 10분 정도의 회화 시험

독해도 역시 hsk5급 문제

종합은 책을 바탕으로 시험 문제가 나왔습니다

학교만 꾸준히 잘 나갔으면 어느정도 쉽게 풀 수 있는 수준으로 나왔으니

길림사범대에 오시는 다음 학기분들은 너무 부담 안가지셔도 될 것 같습니당

 

 

 

 

2. 길림사범대에서의 공부

 

앞에서 말했다 싶이 길림사범대에서는 학원에서만 배우는 딱딱함이 아닌

실제 중국인 친구들과의 교류가 엄청 활발합니다

학교에서도 격주로 중국인 친구들과의 시간을 만들어주고

마음만 먹으면 밖에서 얼마든지 친구를 사귈 수 있습니다

특히 실전코위 시간에 중국인 친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갖는데

저는 그때마다 중국인 친구의 위챗을 물어봐서 밖에서 따로

밥먹고 술먹고 노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ㅎㅎ

근데 여기서 하나의 문제가 발생하는데

중국인 친구를 많이 만나다 보면 똑같은 말만 계속 반복하는 저를 발견하게 됩니다ㅠㅠ

맨날 밥 먹었는지 한국 연예인 누구 좋아하는지

중국의 어느 지방이 좋고 사평이 어떤지 등등 몇 안되는 주제를 가지고

반복적으로 말을 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이런 상황의 극복법은 다들 다르시겠지만 제 방법을 조심스레 말해보려 합니다ㅎㅎ

 




 

글씨를 못써서 부끄럽지만 제 연습장입니다ㅎ.ㅎ

저는 중국인 친구를 만나기 전에 항상 주제를 하나씩 공부하고 만났는데요

중국은 정말 남자들이 밥은 하는지

중국인들은 성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등

중국 친구들에게 맞게 주제를 선정한 다음 인강과 인터넷을 통해

연습장에 정리하고 만남을 가졌습니다

보기에는 단순해 보일지 모르겠지만 이렇게 정리하고 중국인 친구들과

실제로 대화를 하게 되면 단어도 더 쉽게 정리가 되고

문장도 더 잘 외워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학교를  열심히 다니면서 중국인 친구들을 만나고 다녔다면

실력이 훨씬 늘었을텐데 날씨도 춥고 게으른 저는 이번 학기를 소홀히ㅎ

다음 학기 학생분들은 학교도 열심히 다니시고 중국인 친구도 많이 만나셔서

중국어 실력이 많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3.길림사범대 사평 날씨 요약(개인적 생각)

 

9월 : 덥다 나시 입어도 되는 날씨다

10월 : 추워질 줄 알았지만 10월도 덥다 니트 입고 돌아다닌다

사평은 무조건 추워질 줄 알고 여름 옷 얼마 안져왔는데 낭패

11월 : 사평은 가을 따위가 없구나 중국인 친구들은 11월이 가을이라 하는데

-8도가 어떻게 가을이지...?

12월 : 진짜 춥다 오늘 -17도 패딩을 주섬주섬 입는다

요약 : 사평은 가을이 없어요! 옷을 극단적으로 가져오면 됩니다

여름옷과 겨울옷 버버리코트 같은 가을옷 가져오면 몇일 못입고 다시 장롱 속으로

 

 

 

 

 

4. 길림사범대 맛집

 

일단 위치를 성명하기 애매해서

발그림 하나 올립니다ㅎㅎ..

 

 

 

 

글씨가 잘 안보여서  다시 한번 쓸께요!

 

 

1.통가네: 새로 생긴 치킨집! 사장님이 한국 사람이고 과일소주 한국 치킨 파는 곳

2. 페이팡 : 유학생들이 많이 가는 술집 깔끔한 편

3.소성지련 : 꿔바로우 일본두부 알감자 등 맛은 있지만 그만큼 가격이 조금 비쌈

4. 지미화 : 가게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이쪽에는 음식점이 이 곳 밖에 없음

지미화는 이곳 대표 음식으로 치킨인데 맛있음(만두도)

5. 샤오똥 : 유학생 기숙사 바로 맞은편으로 가격이 싸고 맥주 한 잔 하기 좋음

6. yy : 밥을 포장 해 갈 수 있는 곳

7. 빨강 지붕 훠궈 : 소시장 오른쪽 두번 째 골목에 훠궈집 두 곳이 있는데 황색 지붕 집 말고

빨간색 훠궈집이 훨씬 맛있음

8. 황먼지 : 소시장 오른쪽 4번 째 골목에 있는 집으로 안동찜닭 맛을 느낄 수 있음

9. 마라샹궈 : 소시장 끝 쪽에 위치해 있고 맛도 엄청 맛있지만 사장님이 친절함

한국인한테만 할인쿠폰 줌 ㅋㅋ

10. 카롱미엔 : 유학생 기숙사 쪽 길거리 음식으로 아저씨가 한국인을 좋아하심

뿌야오 샹차이를 안해도 한국인이면 알아서 빼주시는 센스 

 

 

 

 

이렇게 길림사범대 맛집을 끝으로 3차 후기를 마칩니다

한 학기동안 많은 추억을 쌓게 도와준

프랜드 차이나와 길림사범대에게 감사하며

이번 학기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윗글 [상해외대] 대학평가단 마지막 후기(4차). 어학연수 종료 & 수료증/성적표 받기.. 양문정 2016.01.13
아랫글 강소사범대 방학연수부터~어학연수후기 (2015.07.14~ing 우엉 2016.01.12




하단주소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