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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학생일기


제 목 | 16년 3월학기 강소사범대학에서의 연수후기 (1)

작성자 : 김준수 작성일 : 2016-03-23 조회 : 1277


오늘로해서 이곳 강소사범대학에 도착한지 열흘째가 되었습니다.

처음 며칠은 밤 공기가 제법 쌀쌀한탓에 잘 때 조금 고생스럽기도 했으나,

요 며칠사이 날씨가 많이 풀려서 이제는 그다지 춥진 않은 것 같구요..^^

오늘은 이곳에서의 교과과정과 수업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어차피 여기에 온 주된 이유이기도 하니까요..^^)

현재 제가 속해있는 hsk 5급반의 경우,

어제 그러니까 34일 금요일까지 일단 총 6개 과목의 수업이 모두 한차례씩 돌아간 상황이구,

작문수업은 두차례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학기의 경우, 6개과목이라 함은 회화, 듣기, 독해, 작문, 종합 그리고 hsk5 

수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타임당 80분씩(중간휴식 시간 5분별도)으로 진행됩니다.

선생님들은 비교적 모두 수업에 열정적이고, 준비도 비교적 철저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직은 초반이라 다소 이른감도 없진 않겠으나 커리큘럼 구성이나 수업의 퀄리티에 대한

제 나름의 첫 인상을 점수로 매긴다면 최소한 B+ 이상은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대부분 첫시간이어서 제대로 예습을 못하고 수업에 들어가서 그런가

수업에 대한 제 이해도는 글쎄요...C정도??ㅋㅋㅋ)

듣자하니, 아직까지는 청강기간이어서 여러반의 수업을 돌아가면서 들어볼 수는 있으나

다음주 화요일 오전까지 반을 확정짓게 된다고 하는데

전 그냥 조신하게(?) 5급반에서 제 부족한부분을 채워가며 수업을 듣기로 마음먹었답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회화수업의 경우 수강인원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20명이 넘는 인원이 그것도 모두 정면을 바라본채로 회화수업을 진행한다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닌가 싶었는데요...

일반적으로 회화수업은 원탁 모양의 큰 테이블에 둘러 앉아서

최대 10-12명정도의 인원이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수업을 하는것이 이상적인 방법이 아닌가 싶은데...

인원이 20명이 넘다 보니 정작 학생 개개인당 말할수 있는 기회가 별로 없다는것이

이번 교육과정중의 '옥의 티' 가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지난 수년간 프렌드차이나 유학원 관계자 분들께서 학교측에 끊임없이 요청하셔서

많이 개선된 부분이 있는 흔적들은 아직 여기 도착한지 얼마안된 저도 군데군데에서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다음에 또 무언가를 요청하실 때에는...제가 지금 말씀드린 이 회화수업 부분에 대한 건의도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말씀드립니다.

! 그리고 한가지 더 부탁말씀을 드리고 싶은것은...

기숙사 앞이나, 강의동 입구 앞에 재떨이가 있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는 담배를 피우지 않습니다만...

길바닥에 떨어진 담배꽁초를 볼때마다 누군가 버린 이 꽁초들을 또 누군가는 일일이 치워야 할텐데...라는 생각에

마음이 썩 유쾌하지만은 않은것 같아서 한 말씀 더 드린것입니다.

오늘은 다소 딱딱한 이야기를 주절주절 거렸지만...

다음번엔 좀더 재미있는 이곳의 이야기를 담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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