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상해사범대 연수중인 학생입니다.

특별한건 없지만 이전에 단기연수했던 화동이공대와 비교해서 간략하게 연수 후기 남길께요

1. 기숙사 환경

상사대는 기숙사가 크게 외빈루랑 학사원으로 나뉘는 것 같아요.

저는 1인실을 써서 학사원에 있는데 학사원이 방이 더 좋다고들 하네요

그런데 아무래도 1인실을 쓰다보니 외국인 친구들이랑 교류할 기회는 좀 적은게 아쉬운 점이에요

그리고 또한가지! 외빈루에 비해 카운터 사람들이 아주아주매우매우매우 불친절한게 단점이에요

저같은 경우는 화동이공대에서 겨울방학단기연수를 마치고 10일정도 일찍 기숙사에

들어왔는데 수도시설이 고장나서 다른 방을 써야했음에도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아주 불친절했어요. 그때 정말 막막했는데 다행이 유학원에서 바로 처리해주셔서

별 문제없이 지나갈수 있었어요^ㅡ^ (제친구는.. 물안나오는 방에서 10일동안 고생했어요ㅠ_ㅠ)

화동이공대는 기숙사 전체가 다 1인실이지만 매우매우 좁은게 흠이었구 청소도구가

잘 갖춰져있지 않아서 좀 불편했는데 상사대는 방도 넓고 매일아침에 청소를 해주셔서

깔끔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다는게 장점인 것 같아요

2. 수업

화동이공대의 단기코스는 아무래도 방학기간에 하는 수업이라 그런지 임시적이라는 느낌이

강했어요 선생님들도 대부분 대학교에 재학중인 석사생들이었구 수업 분위기도 어수선했구요

반면에 상사대에서 정규 수업을 들어보니 확실히 다른 느낌을 받았어요

일단 각 반에 담임선생님이 출결관리를 하고 교내 교류 정보도 틈틈히 보내주고 있구요

각 수업별로 경험 많아보이시는^^; 선생님들이 군더더기 없이 수업을 진행하시구요

수업시간이 아침 8시에 시작한다는게 좀 힘들지만

전체적인 수업 만족도는 이공대에 비해 매우 높습니다!

(이공대에 있는 지인의 말로는 화동이공대도 정규코스는 괜찮다고 하더라구요)

상사대에 다닌지 아직 한달도 채 지나지 않아서 구체적인 후기는 정규 과정 모두 마치구

다시 올리도록 할께요~

두서없는 글이지만 어학연수 준비중이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됬음 좋겠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