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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학생일기


제 목 | 15년도 가을학기 요녕사범대학교 연수후기입니다

작성자 : zhiying 작성일 : 2015-10-27 조회 : 1960


안녕하세요. 

저는 프랜드차이나를 통해 3월학기에 처음 길림 사평에서 연수를 시작해서 여름 단기를 대련공대에서 거친후
현재는 요녕사범대에서 연수중인 이지영이라고 합니다!
 
제가 전해드릴 이야기가 얼마나 도움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여기서 지내고 있는 모습을 잠시 보여드릴게요~

1, 기숙사




제가 기숙사 사진을 별로 안찍어서 방 모습이 없네요.., 저는 지금 6호동에서 살고 있는데 비교적 만족하고 있어요!
비록 제가 한국에 들르지 않고 바로 모든 짐을 바리바리 싸들고 혼자 이동한지라 짐을 옮기는데 무척 힘들긴 했지만 (박문녕 대리님.........죄...죄송합니다....!!)  그래도 비교적 수납공간도 많고 공용화장도 깨끗하고 좋아요! 오히려 방 안에 주방과 화장실이 없어서 벌레가 덜꼬이고 냄새가 덜나고 덜 습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물론 제가 들은 바에 따르면 6호동의 단수 문제가 정말 심각하긴 합니다 특히 올라올수록 물이 잘 안나와요..!  하지만 지금은 2호동과 5호동에 비해서 (물론 여기도 한국인이 많기는 하지만) 외국 친구들이 많은 편이라 글로벌하게 지낼 수 있어요.  참고로 제 룸메는 지금 짐바브웨 친구입니다~
또 하나 안 좋은점은 기숙사가 2호동 5호동보다 비교적 좀 안쪽에 있고 긱사에 엘레베이터가 없어서 올라다닐때마다 좀 힘들다는거?
대신 높아서 전망이 좋아요~

2. 수업





원래부터 학교 선생님이신 분들의 수업은 대체로 만족스러운 편이에요! 특히 저는 담임선생님이 지금 대학원인가 본과인가에서 잘 가르치시기로 소문난 선생님이시라 종합수업에 엄청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른 선생님들도 대체로 좋아요.
그런데 아무래도 대외한어과과 있는 사범대이다 보니까 처음에 몇개 수업은 한달정도 연구생 실습하는 분들이 가르치시는 과목도 있는데 물론 그 분들이 나쁘다는 건 아니지만 그런 쪽에서 수업의 질이 떨어지는 면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저희 반은 독해 수업은 쭉 연구생 선생님이 가르치는데, 다른 수업이랑 비교가 되기는 하더라구요.
책은 다른 학교들이랑 쓰는 게 비슷한거 같아요. 대체로 베이징 어언대에서 만든 Developing Chinese 로 수업하고요, 가끔 桥梁책 사용하는 반도 있습니다. 책에 낙서 안하시면 반 바꿀수 있지만 반 교환은 1번까지만 가능합니다.

오후에 선택수업이 있는데 문화수업과 어학수업으로 나뉘어서 있어요. 푸다오 시간도 있는데 안가봐서 잘 모르겠네요ㅠㅠ
얼후같은 수업은 듣는건 무료인데 악기를 사야 하는 것 같아요.

3. 중국인 교류



처음 유학원에서 1년간 한국어 공부를 하고 한국으로 대학교를 올 예과반 친구들을 소개해 줍니다. 이 친구들과
처음 교류가 있구요
저는 처음 만난 친구들이 남자애들이라 너무 부담스러워서 잘 만나지는 않았더니 그냥 길 가면서 인사하는 정도구요 저는 중국인 친구들보다 같은반 외국인 친구들이랑 친해져서 가끔 같이 어디 가고 이야기하고 그래요
그런데 이건 어딜 가나 사람 바이 사람이더라구요. 노력하는 만큼 친해지는 거 같아요.
저는 사교성이 큰 사람이 아니라.....좁고 깊게 사귀려고 노력 중입니다..하...하하...


룸메랑 갔던 비치파티의 성해광장! 

추석에는 긱사 친구들이랑 한국음식도 해 먹구요~



함께 재즈 페스티벌도 다녀왔어요!


3. 밥/주변시설
사실 제가 생각하기에 다른 곳들보다 요사대 근처 식당이 특별히 맛있지는 않은 거 같아요! 그래도 학식이나 학교 주변은 저렴하게 먹을 게 많으니까요!

학교에 총 4개의 문이 있는데, 6호동 기숙사 옆으로 계단을 올라가면 나오는 문, 정문, 란위지에가 있는 남문,
그리고 동문이 있습니다!
란위지에는 5호동과 2호동이 가까워서 그런지 가장 유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길 같아요. 여기에 포포나 소소소 같은 식당들, 작은 슈퍼, 과일가게 등이 있고요, 정문에는 우체국과 통신사, 그리고 6호동 계단을 올라가면 학식이 있습니다! 참고로 계단 아래 있는학식들은 다 12위안짜리 카드를 만들고 충전해야 쓸 수 있는데, 계단 위 학식은 현금 결제가 가능해요~ 동문과 계단위 북문?은 저녁에 야시장이 열려요. 제가 생각하기로는 북문쪽이 좀더 길거리음식같은걸 많이 파는 거 같아요~


북문쫃 문을 나가면 나오는 길. 저녁에는 여기에 시장이 섭니다.

란위지에에서 조금 올라가면 나오는 마란광장에는 가장 가까운 종합마트인 신마트가 있고, 이 신마트 건물에는 빵집, 은행, 영화관, 식당 등등이 있습니다.  영화관도 그럭저럭 갈 만해요. 저도 여기서 영화 2번이나 봤어요! (중국 영화는 자막이 기본적으로 나오고 영어자막도 나와서 한번 체험해보실 만 해요~) 여기서 조금 더 가면 coco버스도 나오고, 그 맞은편에는 은행들과 kfc, 不二心테이크아웃점 등이 있는 건물과 마란농수산물시장이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재료를 사서 요리해먹기도 해요. 

마란광장 쪽에 중국계 은행은 거의 다 모여 있으니 은행 업무 보기도 편리합니다^^ 

4. 교통
학교 앞에 요사대역과 마란광장 역이 있어서 지하철을 탈수 있구요
버스도 있어서 시안루까지 가기도 편리합니다. 대련에서는 교통이 비교적 편리한 위치에 자리잡고 있어요


5. 기타
학교에서 학기마다 여는 행사가 있는거 같아요. 
이번 학기는 강연대회랑 운동회가 있는데, 강연대회는 신청참가고 운동회는 퍼레이드같은거만 참여해요
저는 운동회 가봤는데, 좋은 경험이었어요^^



제가 느낀 바로 제가 지냈던 세 학교들을 비교하자면

기숙사 : 대련공대<요녕사범대<길사대
대련공대도 나빴던 건 아니지만....(저는 2호동인가? 그 28위안짜리 2인실 사용했어요) 중간에 누수도 있었고...!ㅠㅠ

수업 : 대련공대<요녕사범대=길사대
대련공대는 분반이 적어서 그런가 초중급에 더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물론 제가 중국어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요ㅠ)
요사대는 기본 선생님들은 되게 좋으신데, 경험이 별로 없는 연구생 선생님들도 있어요
길사대는 전반적으로 다 괜찮았어요~

주변시설 :  길사대<대련공대<요사대

 

교통 : 길사대<대련공대<요사대
공대는 교통이 나쁘지는 않지만, 공항 뒤에 있고 대련 외곽에 있는 편이라 교통이 편리하다고 할 수는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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