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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학생일기


제 목 | 하얼빈 공정대학 첫번째 후기

작성자 : 2014공정대 작성일 : 2014-05-30 조회 : 2224


안녕하세요~ 하얼빈 공정대에 한학기 유학오게 된 김효선입니다.

하얼빈에 온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가야 할 날이 더 가까워졌네요~

 

 

 

제가 이번에 중국유학을 오면서 하얼빈을 선택한 이유는 단기연수로 다녀온 적이 있어서 비교적 친숙했던점, 깨끗한 발음과 저렴한 물가 등이 있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하얼빈 공정대학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기숙사였습니다.

1인 1실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출국전에는 몰랐지만 와서 알게 된 공정대의 장점은 학교에서 학생에게 많은 신경을 써주고 있는점, 그리고 정규수업 외에도 고쟁, 중국무술, HSK등 여러 무료 분반수업을 운영해 학생들의 학습욕구를 채워준다는 점 등이 있습니다.

 

자세한건 따로 소개하기로 하고 우선 앞으로 떠날 학생들을 위해 출국전부터 도착 직후의 일들 부터 차근차근 적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출국전 준비물품!

 

 제가 생각하기에 출국시 꼭 필요한 물품은 역시 따뜻한 옷입니다. 기숙사 안이나 교실은 난방이 잘 되서 걱정이 없지만(4월까지는 난방됩니다) 역시 3월초에는 바깥날씨가 무려 영하 15~20도 밤에는 영하 30도에 육박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밤에 밖과 에 돌아다닐일은 없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또 저같은 경우에는 HSK책과 문법책 등 따로 책을 챙겨오기도 했습니다. 그치만 학기가 시작되면 본 수업 숙제도 버거워 잘 안들여다보게 되더군요..

 

 그리고 한국분들은 햇반이나 각종한국식품 많이 챙겨오시는데, 음식에 대한 걱정은 거의 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공정대에 나름 유명한 한국식당도 있고, 중국 식당의 음식도 우리 입맛에 잘 맞으며, 하공대 근처나 중앙대가에 한인마트가 있기 때문에 과자, 라면, 커피, 김치, 김, 카레, 참치 등 다 구입 가능합니다.(다만 가격은 한국보다 조금 더 비쌉니다.) 햇반은 있긴하지만 가격이 조금 부담스러운데, 그냥 중국아무식당이나 들어가서 밥만 따로 구매하실 수 있으니 (1위안) 무게만 많이 차지하는 음식은 가져오시지 않아도 좋습니다.

 

 또한 다른 생활물품의 경우에도 한국에 있는거 다 있으니 샴푸, 바디샴푸 등 무게나가는 건 와서 사는게 더 좋습니다. 대신 본인이 맘에 들어하는 옷을 한벌 더 가져오시는게 좋을 수 있습니다. 중국에 파는 옷은(자라, H&M등 있지만 가격이 너무 비쌈) 한국인의 눈에 차지 않는 경우가 보통입니다. 또 꼭 챙겨야 할 것이 있다면 약인데, 약도 사실 중국에 다 팔지만, 중국어로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약 정도는 챙겨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노트북은 정말 공부만 하고싶으시다면, 인터넷으로 시간낭비하고싶지 않으시다면 들고오시지 않는 것이 좋은데, 들고오지않아서 후회하지 않는 학생들도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들고오시는 것 추천합니다.(중국은 전자제품에 대한 국제우편이 엄격해서 나중에 택배로 보내시면 아마 매우 귀찮으실 수 있습니다.)

 

 아! 그리고 전자사전! 핸드폰에 어플로 받아서 오셔도 되지만 있으신 분들은 들고 오셔야 수업시간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막상 생각나는 것 일단 적었고, 나머지는 유학원에서 배포한 유인물 참조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도착 직후!

 

원래 공정대는 유학원이 아닌, 학교에서 픽업을 나오는 걸로 되어있었습니다. 그런데 공항에 도착해보니 정윤철 실장님이 뙇!! 마중을 나와 계셨습니다. ㅎㅎ 덕분에 정말 수월하게 등록절차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습니다.

 

 

 

첫째 날 (방 배정, 핸드폰 개통)

 

공항에 나오면 다같이 모여서 버스를 타고 학교로 곧장 갑니다. (한국말 하시는 선생님과 유학생 도와주는 한국학생도 있기 때문에 언어소통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기숙사에 도착해서 등록을 하고 기숙사 보중금(500위안- 나중에 퇴실시 돌려받습니다.)을 내고, 방 물품을 각자 점검했습니다.

 

그리고 5시에 다시 모여 핸드폰 개통하러 간 후에 식당가에 가서 저녁을 먹고, 8시쯤 근처 월마트에 가서 당장 필요한 물건을 샀습니다. (학교안, 도서관입구 왼편에 큰 슈퍼가 있으니 거기서도 구매가 가능하긴 합니다.) 9시 반쯤 돌아왔는데 실장님께서 꼬치와 맥주를 사주시겠다고 하셔서!! 학교 안 꼬치집에 가서 짧지만 즐거운 모임과 함께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둘째 날 (분반고사, 인터넷 충전, 정식 등록)

 

아침 8시 10분에 모여 정식 등록을 위해 수업을 듣게 되는 41호동으로 출발했습니다. 가는 길에 인터넷 설치하는 곳에 들러 인터넷을 신청했습니다. 인터넷은 설치비 20위안에 한 달 사용료가 40위안으로 사는 날짜계산 하셔서 한꺼번에 내셔도 되고, 두 달씩 내거나 해서 충전하시면 됩니다. 인터넷 신청시에는 보통 방 번호 그리고 본인 이름 확인해서 충전하면 되고, 처음 충전시에는 각자 노트북에 설치해야할 파일과 설명서 종이 한 장을 줍니다. 때문에 USB를 잊지말고 가져가셔서 설치파일을 받아오셔야 합니다. 아! 와이파이는 공유기를 가져오셔도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학교에서 막아놓았습니다.)

 

그리고 학교에 도착해 분반고사를 치고, 등록을 한명씩 하게 됩니다. 근데 한명한명 시간이 참 오래걸리더군요.. 등록하실 때 수업료, 기숙사비 등 한꺼번에 지불해야 합니다. 그리고 반 배정 결과는 오후에 게시판에 공지가 뜹니다. 그거 보시고 교재를 사면 됩니다.(교재비는 반에 따라 다르므로 이때 지불합니다.) 교재를 받으신 후에는 이름을 쓰거나 낙서를 하시지 않는게 좋습니다. 보통 수업 첫 주에 많은 분들이 반 이동을 하는데, 이때 교재를 교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여기까지가 둘째 날에 꼭 해야하는 것들이고 남은 오후시간에는 전날 다 하지 못한 짐 정리와 기숙사 청소를 하며 보냈습니다.

 

 

 

학기시작

 

봄학기는 3월 첫째주 월요일에 바로 학기가 시작됩니다. 저희는 거의 학기 시작할 때쯤 출국해서 도착한지 셋째날에 바로 학기가 시작되었는데요, 학기 시작일 보다 일찍 도착하시면 알아서 자유시간을 보내면 됩니다.

 

학기 시작 후 각자 분반된 반에 들어가 수업을 들어보고 반을 바꿀 수 있습니다. (공정대의 반은 A, A+,B,C,C+,D,E,F 이렇게 8개로 수준이 나눠지고, 반을 바꿀때에는 C+>D, D>C+ 이렇게는 바꿀 수 있지만 C1>C2 이렇게 같은 수준 반 내에서는 바꿀 수 없습니다.) 

 

학기 시작 이후부터는 본인이 계획하신대로 열심히 중국어 공부에 매진하면 됩니다.^^

 

여기까지 출국 전 준비해야 할 것들과 도착 후 일정들을 적어보았습니다. 기숙사, 핸드폰 개통, 전기충전 그리고 간단한 학교 내부 소개 등에 대해서는 두번째 후기에서 적도록 하겠습니다~

 

 


 

수업을 진행하는 교실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학교내 지도입니다. 처음에 알아두면 좋을 곳을 표시해 두었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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