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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학생일기


제 목 | (북경사범대) 국경절 그리고 중간고사_3

작성자 : 유으링 작성일 : 2014-01-06 조회 : 4118


 

안녕하세요. 현재 북경사범대에서 연수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제가 북사대에서 생활한지도 벌써 2개월이 훌쩍 넘었네요.

이번 글에는 국경절, 중간고사, 중간고사 끝난 후 북사대 유학생 프로그램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국경절

 

* 난양 여행

 

연수기간 중 국경절을 보낼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일주일 동안 휴무여서 친구들과 여행계획을 정하려고 했는데 국경절이라서 그런지 표는 거의 다 매진이고,

기차표가 있다고 해도 硬座(딱딱한 의자)가 대부분이였어요, 10시간 넘게 硬座를 타고 갈 순 없어서

국경절 여행은 포기하려고 했는데, 중국 친구의 도움을 받아서 중국친구 고향에 가기로 했어요.

북경에서 14시간 넘게 기차를 타고  허난성에 있는 난양에 도착했습니다!

여행지로 유명하진 않지만 날씨도 따듯하고, 자연경관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중국친구 부모님께서 한국에서 친구가 놀러왔다고 호텔 뿐만 아니라 음식까지 대접해주시고,

여행가이드까지 해주셔서 정말 감동이었습니다ㅠ_ㅠ 친구 덕분에 국경절에 새로운 좋은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 천안문

 

그동안 여러 번 가봤던 천안문이지만 국경절에 천안문을 가보고 싶어서

친구들과 함께 10월 1일 천안문에 다녀왔습니다!

잠이 많아서 국기계양식은 패스하고,

국기하강식을 보러 천안문에 도착했는데........

역시 사람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천안문이 넓다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국기 하강하는 것도 못 보고 사람 구경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래도 국경절에 천안문! 특별한 경험이였습니다!^-^

 

 


  

사진이 흔들리긴 했지만 사람이 얼마나 많은지 보이시죠?^^

원래는 사람이 더 많은데 사진으로 다 담을 수 없네요....

 

 
 



     국경절에 천안문을 가신 다면 붉은 등이 달린 사진을 찍으실 수 있습니다!

 

 

2. 중간고사

 

중간고사는 과목별로 시험 유형이 다르지만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자면

회화시험은 본문내용과 관련된 8가지 질문 중 시험 전에 한 문제를 뽑아 질문에 대답하는 것 입니다!

신문수업, 독해수업은 본문과 관련된 문제와 작문 시험도 있었습니다.

듣기 수업은 본문과 관련된 문제와 문장 받아쓰기가 있었습니다.

중간고사가 끝나고 수업시간에 선생님들께서 점수를 알려주시고, 간단하게 문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대학처럼 교수평가도 있었습니다. 교수평가까지 있다니 북사대가 수업에 열정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3. 유학생 프로그램

 

중간고사가 끝나고 학교에 있는 유학생 프로그램은 치엔먼,올림픽공원 활동입니다.

 

*치엔먼

 

먼저 치엔먼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자면,

치엔먼은 남대문과 같은 곳으로, 베이징의 전통 상점으로 황제들이 비밀 순행을 다닐 때 즐겨 찾던 곳이라고 합니다.

 치엔먼엔 100년이 넘은 가게들이 많이 있어 담임 선생님과 함께 이곳 저곳 유명한 상점들을 구경하고,

25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두이추 라는 식당에서 함께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반 친구들과 치엔먼 이곳저곳들 구경했는데요.

전통상점 뿐만 아니라 현대식건물도 있어 중국의 옛 모습과 현재를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올림픽공원

 

다음 날 오전, 학교에서 버스를 타고 올림픽 공원으로 갔습니다.

올림픽 공원에서는 여러 반들과 함께 게임을 했는데요.

제시된 사진에 있는 장소에서 사진찍기, 여러가지 식물사진 찍기, 스도쿠 등등

반 친구들과 함께 똘똘 뭉쳐 여러가지 미션을 했습니다. 

다들 처음엔 재미없겠다 라고 생각했지만 나중엔 모두들 열정적으로 미션을 수행한 결과!

저희반이 3등을 차지해서 상품도 받았습니다^-^

 

 

설렘 반 두려움 반, 걱정 하면서 중국에 도착한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적응하고 하루하루를 즐기고 있네요.

2개월 정도 남은 유학생활 더욱 알차게 보내고 마지막 포스팅으로 찾아뵙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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