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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학생일기


제 목 | 대련공대 마지막 수기!

작성자 : 김다혜 작성일 : 2014-03-10 조회 : 1732


이번 마지막 4차 후기에서는 제가 중국에서 느꼈던 점, 한 학기동안 중국에 있으면서 재미있었던 에피소드, 어학연수 전에 많이 고민했던 것들을 중국에 오고나서 어떻게 극복했는지 등 한 학기전의 저처럼 어학연수 할까말까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후기를 마무리하려 합니다!

 

 

  

 

오기 전에 중국은 물이 나빠서 피부가 안좋아진다,

세탁기가 한국에 비해 기능이 좋지 않아서 좋은 옷은 다 망가진다,

음식이 입에 안 맞아서 고생한다, 웬만한건 한국에서 다 사가야한다 등등

주위에서 엄~~청 많은 걱정을 하셔서

저조차도 중국은 과연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인가..

정말 내가 가도 괜찮은 곳인가.. 많이 망설였는데요ㅋㅋㅋ

걱정할 필요 전혀 없어요!

중국에 있는 동안 뭐야 한국보다 좋은 점도 많잖아?’ 하고 생각했던 적도 많아요!

 

절대 한국에서 무겁게 다~~ 사가실 필요없어요!

제일 바보 같았던 점이 한국에서 정말 칫솔 하나까지 다~~ 사갔던 건데요ㅠ.

그래서 정말 이민가방이 터져라 빵빵하게 다 넣어갔는데.. 다 필요없어요ㅠㅠ

대련공대 같은 경우는 기숙사 바로 옆에 마트가 있는데요, 정말 다~~ 있어요! 필요한 생필품은 다~~있고

정말 한국제품 아니면 못쓰겠다 하시는 분들은

 兴工街(시내)胜利广场(승리광장, 대련역 근처)에 가면 가주마켓이라고 한국제품만 파는 마트가 있어요!

~~말로 한국에서 살 수 있는 물품들 그리 비싸지 않은 가격에 팔고있기 때문에 대련 오셔서 사셔도 좋아요~

그러나, 중국에서 써본 물건들 중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는데 이어폰! 이어폰 고장나면 답이 없어요

새로 사도 한 달 정도면 다 망가지더라구요ㅠㅠ

그리고 여성분들은 위생용품은 자기한테 맞는게 따로 있으니까 그거 챙겨오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두통약, 감기약 등등 약은 반드시 챙겨오시는 게 좋아요! 다른 거는 뭐.. 중국에서 사셔도 충분해요!

 

 

 

중국 음식

 


.. 가자마자 중국음식이 너무 입에 잘 맞아서.. 정말 못먹겠다던 분들도 계시던데 전 사실 이해가 잘 안갔어요..^^;

일반 학생들이 먹는 학교 식당 밥도 맛있구요, 서문 근처나 정문에 위치한 식당들 음식도 다 입에 잘 맞았어요!

중국음식 특성상 기름지다는게 흠이지만.. 그건 중국에 왔으니까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해요ㅋㅋㅋ

한국음식 먹고 싶을 땐 서문근처 김밥천국이나, 학교 근처의 한향원, 승리광장이나 씽꽁지에 나가면 한국 음식점이 꽤 있어서 문제 없었어요!

아니면 기숙사에 층마다 음식을 만들어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요 스토브 두 개, 전자레인지 두 개가 있어서 친구들이랑 직접 만들어 먹기도 했어요~

 그리고 중국은 과일이나 야채가 너무 신선하고

한국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정말 싼 가격으로 팔고있어서

전 정말 중국에서 매일매일 사다 먹었어요!

 

 

 

 

 

 

세탁문제

대련공대는 기숙사 안에 층마다 한 개씩 세탁기가 있는데요,

따로 세탁카드를 선생님께 구입해서 충전해서 쓰는 식이에요.

한 번 충전할 때 35? 정도 했고, 10번 사용할 수 있어요.

망가질까봐 걱정되는 옷들은 한국에서 가져간 세탁망에 넣어서 빨래했구요~!

일반 세탁기였는데 전 아무런 문제없이 4개월 동안 잘 세탁했습니다!

 

친구 사귀기 

 

정말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가장 중요한 건 적극성과 친구를 사귀고자 하는 의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한국에서도 새로운 친구 사귀는 건 그리 쉽지 않은 일인데 말 안 통하는 중국은 정말 더 힘들 수 밖에 없으니까요!

전 주로 웨이신을 통해서 친구를 만났는데요,

 우선은 웨이신으로 대화를 나누다 마음이 맞으면 직접 만났어요.

 말이 너무 서툴어서 몸짓으로, 사전 이용하면서 적극적으로 대화하려고 하다보니

그 모습에 친구들도 제게 어려운 단어보단 쉬운 단어로, 차근차근 말해주더라구요.

한국에 관심있는 친구들을 만나서 같이 공부하기도 하고, 수다 떨다보니

어느 순간 제가 느끼기에도 제 중국어 실력이 많이 늘어있었어요.

앉아서 하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정말 많은 사람만나고 많은 대화해보는 것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사람마다 느끼는 건 다 다르겠지만 전 중국에 있으면서 정말 행복한 기억 뿐이에요!:)

가기 전엔 첫 어학연수라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적응 못하고 돌아오면 어떡하나 정말 많이 걱정했었는데

쓸데 없는 고민들이었어요ㅋㅋㅋ

한 학기 너~무 만족해서 다음 학기도 중국에 있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아참! 항상 잘 챙겨주신 실장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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