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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학생일기


제 목 | 대련공대 후기 - 진민지

작성자 : 진민지 작성일 : 2014-03-24 조회 : 2425


 

실장님 안녕하세요~대련공대에서 공부하고 있는 진민지입니다

사진은 학교 본과생들이 수업받는 건물, 학교 도서관, 기숙사 외부사진, 학교 마트, 서문 거리, 중국음식 사진 몇개 첨부했습니다!

너무 많으면 중국음식 사진 빼셔도 될것같습니다

학생들 많아서 관리하느라 많이 바쁘실텐데 오늘도 좋은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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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14년 봄학기에 대련공대 어학연수를 간 진민지입니다

지금 대련공대에 온지 벌써 거의 2주가 다되어가네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다보니 하루하루가 정신없이 흘러가네요

우선 출국일날 인천에서 대련까지 가까워서 거의 한시간만에 도착했습니다.

도착해서 짐찾고 나가니 실장님께서 프랜드차이나 유학생들을

기다리고 계셔서 실장님 인도하에 편하게 버스를 타고 대련공대 기숙사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서 기숙사까지 버스로 20분 정도밖에 안걸려서 편하게 왔습니다.

(공항에서는 가깝지만 시내까지 나가려면 버스타고 30분 정도 걸립니다)

대련공대 기숙사에 도착해서 짐풀고, 여러가지 설명을 듣고 저녁에는 중국인 친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프랜드차이나에서 한국 친구들 사귀는데 관심 있는 중국인 친구들을 모아 첫날부터 중국인 친구들과 같이 교제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여기서 만난 친구들과 계속 연락 하며 시간날 때 만나고 있습니다.

 


<학교본관>

 


<유학생기숙사>

 


<교내마트>

 


<학교도서관>

 


<서문 앞 거리>

 

도착한 다음날 분반시험을 보고 그 다음날부터 수업이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모든 수업이 중국어로 진행되어서 어색하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했는데 이건 며칠 듣다보면 적응되는것 같습니다.

여기 선생님들도 학생들 수준에 맞게 열심히 가르쳐주시기 때문에 수업도 만족하며 듣고 있습니다.

다만 각 반마다 한국인 수는 다르겠지만 지금 제가 듣고 있는 초급2반에는 한국인이 꽤 많습니다.

제가 듣고 있는 반에는 얼추 15명 정도 학생이 있는데 스페인에서 온 친구 한명 빼고 모두 한국인입니다.

하지만 다른 반에서는 몽골인, 일본인 등을 봤습니다. 수업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8시부터 11시 40분까지 진행됩니다.

오후에는 선택수업이 있습니다. HSK수업, 중국어회화수업, 중국어문화수업 등 다양한 수업이 제공됩니다.

 

 

 

저는 출국하기 전 학교를 고를 때 기숙사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었기 때문에 기숙사 시설이 좋은 학교를 찾았었습니다.

실제로 대련공대 기숙사에서 살면서 꽤 만족하고 있습니다.

비록 호텔같이 깨끗한건 아니지만 이건 스스로가 방을 어떻게 정리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개인차가 있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봐도 방은 넓고 거의 대부분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서 만족하며 살고있습니다.

부엌과 세탁기는 공용이지만 방에는 책상, 침대, 옷장, 냉장고, 티비가 다 갖추어져 있습니다. 기숙사 한 건물은 4층까지 있는데

1,2,3 층이 기숙사이고 4층이 교실이어서 아침에 수업 들으러 갈때도 편합니다.

그리고 출국하기 전에 주변에서 중국은 인터넷 속도가 굉장이 느려서 고생한다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실제로 와서 사용해보니

저는 크게 불편하지 않습니다.

 

 

중국 생활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음식인데 중국음식은 대체적으로 맛이 강합니다.

짜고, 달고, 맵고, 기름지고.. 등등 물론 먹을때는 맛있지만 먹고나서 속이 불편하다는 학생들을 많이 봤습니다.

맛있다고 좋아하는 학생들도 물론 봤습니다. 그래서 중국음식 같은 경우는 개인차가 크게 갈리는것 같습니다.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한가지 불편한 점은 하루 삼시세끼 다 사먹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다행히 학교내에 3개 이상의 학생식당이 있습니다. 그래서 간편하게 사먹을 수 있습니다.

대련은 물가가 한국보다 훨씬 저렴해서 하루 3끼 사먹어도 금전적으로 크게 부담되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한끼에 평균 10위엔정도 하는데 한국돈으로 2000원 좀 안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는 음식을 시키면 양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배불리 먹을 수 있습니다.

학생식당에서 밥을 먹을 때도 있고 밖에 나가고 싶은 날에는 학교 서문쪽에 있는 음식점을 갑니다.

학교 서문에 다양한 음식점과 거리음식 그리고 과일가게가 있어서 다양한 것을 먹을 수 있습니다. 심지어 김밥천국도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중국음식이 아직 입에 잘 안맞아서 김밥천국에서 자주 먹고 그 외에는 과일을 많이 사먹습니다.

대련 과일은 한국에 비해 굉장히 저렴합니다. 거의 한국의 반값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대련에는 먹을거리가 다양해서 입맛에 따라 골라먹으면 괜찮을것 같습니다.

 

 


 

저는 중국어를 2달 배우고 중국을 가서 아직까지 의사소통하는데 불편함이 있지만 중국에서 현지인들과 생활하다보니

중국어가 조금씩 늘고있는것 같습니다.

불과 2주 전까지만해도 중국어로 한문장도 만들지 못했었는데 지금은 손짓 발짓으로라도 아는 단어 여러개 붙여가며

하고싶은말은 조금씩 하고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그리고 중국인들도 굉장히 친절해서 대부분의 중국인들은 모르는 거 물어보면 친절하게 대답해주는것 같습니다.

심지어 한국인이 먼저 말걸면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여기서 친구들 사귀는 방법은 정말 다양한 것 같습니다.

도서관에서 중국어 물어보다가 서로 번호교환해서 친구가 되기도 하고,

시장가서 물건 사다가 알바생이랑 대화하다가 번호 교환하기도 하고, 친구의 친구를 소개받기도 하고.. 방법은 참 다양한것같네요.

 

그리고 중국사람들이 대체적으로 한국에 우호적인 것 같습니다.

한류열풍때문에 한국드르마를 보는 사람들이 많아서 한국 드라마, 가수 등에 대해 얘기하며 쉽게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습니다.

출국하기 전에는 이것 저것 모든것이 걱정되고 불안했는데 막상 와서 생활해보니 새로운 경험하며 즐거운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아직 온지 얼마 되지 않아 많은 것을 적을 수는 없지만 앞으로 조금 더 생활해보고 다음 후기에는 더 다양한 내용 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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