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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대련공업대학 두번째 후기 - 진민지

작성자 : 진민지 작성일 : 2014-05-13 조회 : 2196


안녕하세요 대련공대에서 어학연수 중인 진민지입니다.

대련공대에서 공부하면서 느낀 장단점 적어보겠습니다~:)


<장점>

 

1. 기숙사

대련공대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기숙사인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학교를 선택하기 전에 기숙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고 그래서 가격대비 시설 좋은 대련공대를 선택했습니다. 막상 와서 생활해보니 괜찮은것 같습니다. 시설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특별히 부족함을 느끼지도 않습니다. 저는 지금 1인실 사용중인데 혼자 사용하기에는 방이 좀 큽니다. 방이 큰만큼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넓어서 좋기도 하지만 그만큼 청소를 자주합니다. 각 방은 자신이 청소해야되고 이불커버 또한 자신이 알아서 세탁하고 갈아야됩니다. 들은바로는 어떤 학교는 일주일에 혹은 이주일에 한번씩 이불시트 갈아준다는데 대련공대에서는 개인이 알아서 해야됩니다. 다만 복도는 청소해주시는 분들이 아침마다 깨끗이 청소해주시기 때문에 굉장히 깨끗합니다. 그리고 밖에 있는 쓰레기통도 하루에도 몇번씩 비워주시기 때문에 기숙사는 전체적으로 깨끗합니다. 그리고 기숙사 1층에 공용 주방이 있고 각 층마다 세탁기가 한대씩 있습니다. 처음에는 세탁기가 각층에 겨우 한대여서 부족하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생활해보니까 불편함 없습니다. :)

 

2. 중국어회화 환경

중국인 친구 사귀는것은 정말 개인차인것 같습니다. 음.. 하지만 객관적인 환경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대련공대생들 중 한국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지금까지 대화해본 중국인 친구들 중 대부분 한국드라마 적어도 하나쯤은 알고 있었습니다. 공통주제가 있기 때문에 대화하기 용이합니다. 

 

저번에 중국학생들과 유학생들이 교류하는 동아리에 한번 갔었는데 동아리 활동 마치고 너무 많은 중국인 학생들이 한국인 학생들에게 전화번호를 물어봐서 깜짝놀랐었습니다. 하지만 전화번호를 물어본다고 해서 그 친구들이 반드시 연락하는 것은 아니고 여기서부터는 자신이 얼마나 적극적이냐에 따라 연락이 유지되거나 아니면 끊기거나 둘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동아리에서 한국어 수업 해달라고 부탁해서 다른 유학생 언니가 한국어를 가르치고 저 포함해서 몇명의 다른 한국인 유학생들이 같이 가서 도와줬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중국학생들이 와서 다시 한번 깜짝놀랐습니다. 한 30명 정도 왔던것 같습니다.  

 

 

3. 공기

노동절 휴일때 (10일 정도 휴일) 상해에 놀러갔다왔었는데 상해 갔다가 다시 대련에 돌아오니 대련 공기가 중국의 다른 도시에 비해 맑다는 것을 느꼈습니다.대련에서도 마스크를 쓰고다니는 학생들 몇몇 봤지만 크게 필요한것 같지는 않습니다. 


4. 발음

물론 대련도 대련사람들만 쓰는 특유의 단어와 발음이 있지만 그래도 비교적 깨끗한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여학생들 발음이 남학생들보다 깨끗한것 같습니다. 남학생들 중에서는 얼화를 쓰는 사람들이 꽤 있더라구요~ 그래도 보통화 써달라고 하면 보통화로 말해줍니다. 그리고 중국인들 말하는 속도 또한 굉장히 빠른데 좀 천천히 말해달라고 부탁하면 천천히 말해줍니다. 

 

 

 

<단점>

 

1. 정문에서 시내까지 버스타고 30분정도 걸림

대련공대에서 시내까지(씽공지에) 정문에서 버스타고 30분 정도 걸립니다. 30분 거리면 괜찮다고 하는 학생들도 있고 좀 멀다고 느끼는 학생들도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좀 먼것 같습니다..ㅎㅎ 물론 학교 근처에 마트, 식당, 시장 등이 있어서 시내에 자주 나갈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백화점, 영화관, 큰 카페 등등은 시내에 있습니다. 


2. 소음 

대련공대에서 공항까지 굉장히 가깝습니다. 택시타면 거의 기본요금 나왔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대련에 도착한 날부터 지금까지 매일매일 적어도 비행기 한대씩은 본것 같습니당..ㅋㅋㅋ 그만큼 비행기 소음도 큽니다. 그런데  솔직히 별로 신경쓰일정도는 아니더라구요~ 예를 들어 친구랑 대화하다가 비행기 소음들리면 그냥 잠깐 얘기 멈췄다가 비행기 지나가면 다시 얘기하고 그럽니다~

 

비행기 말고도 학교 근처에 채석장이 있다고 들었는데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큰 소음이 들립니다. 그리고 가끔 진동이 느껴지고 무슨 폭탄터지는 소리 같은게 들립니다. 처음에는 지진난줄알고 겁먹었었는데 지금은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채석장에서 오는 소음은 자주 느껴지는건 아니고 자주 들리면 일주일에 1번정도? 뭐 크게 신경쓰이는 부분은 아닙니다.  

 

 

 

대련공대에서 공부하면서 느끼는 장단점 적어보았습니다~

 

다들 중국어 공부 파이팅하세요~:)

 

 

 

 

 

 

학교 서문에서 파는 길거리 음식이랑 대련에 있는 아쿠아리움 사진입니다. 아쿠아리움은 거의 놀이동산 수준으로  큽니다.

거의 하루 종일 구경했던것 같습니다. 비록 시내와는 거리가 떨어져 있지만 대련에도 놀거리가 많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길거리음식 사진은 서문쪽에서 찍은 것입니다. 이제 날씨도 따뜻해지니 노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만큼 먹거리도 더 풍성해지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중국와서 너무 좋은 것 중 하나가 중국에는 정말 다양한 과일이 있습니다! 한국보다 종류가 훨씬 다양하고 값도 저렴합니다! 한달 전까지만 해도 딸기 자주 먹었었는데 요새는 망고철이어서 망고가 맛있더라구요

~ 6월부터는 체리가 제철이라는데 이렇게 시즌마다 제철과일 맛볼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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