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_^

 

대련외대 여순캠퍼스에 도착한지도 벌써 한달이 넘게 흘러갔네요.

사실 2번째 후기는 2주 안에 써야 하는데, 써야지써야지 하고 까먹고 있다가

지금 국경절연휴라 여유가 많아져서 이제야 써요. 죄송합니당 T.T

하지만 여기 온지 많은 시간이 흘러갔기 때문에 본 것도! 체험한 것도 많아요!

그만큼 알찬 후기 써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 도착한 첫째날 및 둘째날

 

사실 픽업 그리고 학교에까지 가는 방법 등은 실장님이 다 인도를 해주시기 때문에  전혀 걱정할 것이 없어요.

수속생이 해야할 것은 그냥 짐 잘 찾고, 나와서 다른데 가지 말고 잘 앉아있는 것?ㅎㅎ

출국시에는 수속생들이 인천공항에서 모이지 않고 개별적으로 출국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신 바짝 차리고 짐 잘 부치고 시간 넉넉하게 가야해요~

저는 가족들과 일찍 간다고 갔는데도, 그 날 따라 출국하는 사람이 왜이렇게 많은지

짐부치려고 기다리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입국심사하랴, 짐 검사하랴, 면세품 찾으랴 해서  정말 땀나게 뛰었어요..ㅎㅎ 

다른 분들은 일찍 가셔서 이런 일 없길.

 

짐 부치는 것에 있어서는, 원래 한 사람당 20kg까지 수화물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비행기에 들고 타는 것이 10kg.

그런데 저는 집에서 싸보니까 그렇게까지 짐이 많이 나오지가 않더라고요.

중간에 가족들이 대련에 오기로 해서 가족들 통해서 겨울 옷을 받기로 했기 때문에 

(만약에 못 오게 된다면 택배로라도 받기로 했거든요)

그래서 겨울옷을 빼니까 엄청나게 짐이 많지는 않더라고요! 저는 23kg나왔는데 

담당 승무원께서 그냥 아무말 안하시고 통과시켜 주셨답니다.

 

다시 중국 대련 공항으로 돌아와서의 상황을 말해보면, 같이 대련외대에 가는 학생들, 수속생들끼리 

공항에 앉아있다가 학교픽업버스가 오면 그 버스를 타고 한시간(?)가량 학교로 갑니다.

학교에 도착해서는 먼저 저희가 살고있는 유학생 기숙사의 사무실에 가서 방 배정 받고,

방 배정 받으면 방 올라가서 짐 풀고, 다시 내려와서 거류증 서류를 작성해요.

 

그리고 나서 왠만큼 정리가 됬다 싶으면 실장님께서 학교 구경을 쭉 시켜주셨어요.

그 다음에는 여순 시내에 나가는 버스를 탔어요. 여순 시내에 있는 신마트에 가서

화장실 슬리퍼나, 멀티콘센트, 옷걸이 같은 한국에서 안가져왔지만 꼭 필요한 것들을 장을 보고

다시 학교로 돌아와서 학교 안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8시쯤 모여서 학교 앞에 있는 海鲜街 에 있는 꼬치 집에 가서 양꼬치도 먹고, 맥주도 먹고 했답니다.

이렇게 첫째 날은 마무리가 되었어요!

 

 

한번 버스 탈 때마다 8원 입니다. 나갈 때는 이런 표를 사야해요.

종점은 승리광장이고, 대련 시내 중심가에요. 거기까지 가는데 거의 1시간 정도 걸려요.

저는 한 2주에 한번 정도 나가는데, 갔다오면 피곤하지만 재미있어요~

대련시내에는 우리나라에 있는 브랜드도 많고, 맛있는 것도 많고 해서 좋아요! :3

  

끝으로, 대련외대에서 한달이 넘는 시간동안 있으면서 느낀점은

공부하기 딱! 좋은 환경이라는 것 입니다:)

시내에 위치 한 것이 아니라서, 밖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무료한 생활의 지속일 수도 있지만

중국친구들 사귀기도 비교적 쉬운 것 같고, 여기 학교에서 일하시는 분들이 다 외국인한테 친절하셔서

기분좋게 생활할 수 있어요^_^

 

이렇게 두번째 후기 마무리 지을게요.

겨울이 오면 더 많은 경험과 정보를 들고 세번째 후기 쓰러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