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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학생일기


제 목 | 북경 제2외대 - 북경에 도착하여!

작성자 : BGㅎㅎ 작성일 : 2013-12-27 조회 : 1729


 -얼와이에서 새로운 시작!

 

  얼와이(제 2외대)에 도착한지도 벌써 1주일이 지났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 사이에 모든 서류접수, 기숙사 정리, 분반고사, 반 배정 등의 크고 작은 일들을 모두 끝냈고, 벌써 수업을 시작한 지도 1주일이 지났다.

 

처음 며칠 동안은 적응도 안 되고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조차 잘 깨닫지 못해서 헤맸지만, 내 책상이 내 짐들이 점점 정리되어가는 것처럼 북경에서 나의 얼와이 생활도 톱니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듯이 하나하나 맞춰져 가는 모습이 보이려 한다.

 

  베이징에서의 첫 인상은 지난 학기 웨이하이에 익숙해져 있던 나에게는 어느 부분에서는 적응하기 힘들기도 하고, 또 다른 부분에서는 새롭고 신선했다. 그 첫 번째 이유는 한국 학생들이 참 많이 논다는 느낌. 아무래도 큰 도시인만큼 그리고 한국인들이 많은 만큼 한국인들에게 최적화 된 음주가무의 장들이 열려있기는 하다마는 노는 것은 상관없지만 외국인들이 보기에 조금 부끄러운 삶을 살고 있지는 않은지. 나도 유혹에 넘어가지 않도록 정신을 똑바로 붙들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두 번째 이유는 정말 외국인이 많아서 너무 좋다는 생각! 사실 유학생의 반 이상이 한국인이라 여기저기 한국인이 보이는 건 어쩔 수 없지만, 그래도 한 반에 반은 외국인이라는 정말 좋은 환경과 조건! 교실에서나 반 친구들끼리 놀거나 여기저기서 누굴 만나도 중국어를 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중국에서 맞는 두 번째 학기 너무너무 기대된다. 내일은 또 어느 나라의 어떤 친구를 사귀게 될지! 매일 매일을 설레는 마음을 안고 살아간다!

 

 

-얼와이의 커리큘럼?!

  얼와이는 초급 7반, 중급 8반, 고급 4반? 정도로 나누어져 있는 것 같다. 보통 한국에서 살짝살짝 배운 사람들은 초급반에, 한 학기 정도 이미 공부한 사람들은 거의 중급반에 배정받는 듯 하고, 잘은 모르겠지만 정말 잘하는 분들은 고급으로 가는건가...?

 

반 배정을 받고 1주일 정도는 이반~저반~ 돌아다니면서 맛보기로 수업을 들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다들 열심히 돌아다니다가 자신에게 맞는 반으로 들어간다! 원래 중급 2반으로 배정받은 나는 중급 5반으로 반을 이동! (3, 4반은 본과생들이 있는 반이라 들어갈 수가 없다.) 보통은 한 반에 20명 정도의 인원이 있는데 우리 반은 한국인 5명, 그리고 영국, 맥시코, 스페인, 일본 등의 외국인 6명인 환상의 조합이다.

 

  초급반은 종합(징두), 위에두, 팅리, 코위 이렇게 네 과목이지만, 중급반인 우리는 무려 7과목!!!! 배우는 정도는 음, 매우 어렵지만 지난학기의 경험을 생각해 보면 1달 정도 지나면 잘 따라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외국에 있는 만큼 한국에서보다 자유롭고, 스트레스도 덜 받지만 되려 그것들이 우리의 유학생활을 망치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하면서!! 이제 새롭게 시작하는!! 중국 북경에서의 한 학기를 기분좋게 스타트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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