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BER





커뮤니티







Home | 커뮤니티 > 현지 유학생일기

현지 유학생일기


제 목 | 대련외국어대학교 후기 - 1. 연수준비

작성자 : 크루가되자 작성일 : 2013-12-27 조회 : 1676


안녕하세요~

2013-3월학기에 대련외국어대학교로 공부하러갈 이서정이라고 합니다. ^^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이번학기에 대련외대가 대련시내 캠퍼스에서 여순(시내에서 1시간이상)이라는 곳으로 캠퍼스를 이전해요!

 

그래서 아마 대련외대 여순캠퍼스에서의 생활수기를 쓰는 건 제가 처음!!이 아닐까...ㅋㅋ

더 생생한 정보를 제공해드리기 위해 노력할게요~ (전 기록을 좋아하는 블로거입니다. 제 블로그에 여러가지 에피소드도 올릴 예정이니 기대해주세요. ^^ - http://blog.naver.com/tjwjddl1107 )

 

 1. 어학연수를 가는 이유

저는 모 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중인 학생입니다. 이제 4학년 올라가는 나름 중요한 위치에 서있는 나이기도 하구요.

그런데도 제가 중국 연수를 결심하게 된 건 매우 특별한 만남이 있었기 때문이에요. ㅋㅋ

처음에 중국어를 접하게 된건 교양수업에서 였어요. 제 2외국어 영역에서 한과목 이상 수료해야 졸업할 수 있는 규정때문에 약간은 강제성을 가지고 수강을 시작했는데...웬걸 배워보니 너무 재밌는거에요. 영어보다 훨씬!!

그래서 매 학기 꾸준히 중국어 교양강좌를 넣으면서 실력을 쌓아왔습니다. 물론 방학때는 학원수강을 하기도 했구요.

 

그러다가 작년 여름! 중국으로 해외봉사활동을 가게 되었습니다. 제가 참가한 프로그램은 현지에서 중국대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도 하고, 숙식도 같이하고...그야말로 동.고.동.락!!ㅋㅋ 대략 1주일 조금 넘는시간을  함께 생활을 했습니다.

왜...중국인 하면...약간의 편견?같은거 있지않으세요?? 뭐라고 딱 꼬집어서 표현하긴 그렇지만..그냥 좀 부정적인 느낌들? (저만 그랬나요..)

사실 저도 그런게 있었습니다...그런데 이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다보니

그거야 말로 정말 제 편견이었다는 것을 깨달았죠. 너무 착하고 순수하고 봉사 기간 내내 저를 배려하던 모습들...제 짧은 중국어를 탓했습니다. 제가 조금만 더 말을 잘했으면 좋았을텐데...아쉽더라구요. (당시 4급을 준비하던 상황)

워낙 좋은 인상을 받은 터라...막연히지만 중국을 다시 가고 싶다...더 배우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2학기 다니면서 가야겠다! 라고 맘먹었구요. 네이버에서 이것저것 정보를 수집하기 시작했지요.

그렇게 프랜드차이나도 알게되었구요. 직접 상담을 받으러 가야겠다고 맘먹고 사무실이 있는 건물로 향했지요....예약도 없이 불쑥!! 찾아갔는데 ㅎㅎ 정윤철 실장님이 굉장히 꼼꼼하게 상담해주셨습니다. 사실 그 전에 다른 유학원도 들렀다가 왔던 터였는데...푸근한 인상에 친절하시고..막 현지 사진도 보여주시고...그냥 스쳐가는 학생일수도 있는데도 열심히 상담해주시는 모습에 반해서(^^)

프랜드차이나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

 

2. 왜 대련외대를 선택했는가

연수를 가야겠다고 마음 먹고...거의 2주간을 학교선택에 매달렸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정보란 정보는 거의 다 본것같아요 ㅋㅋ

그때 기말고사 시험기간이었는데...ㅋㅋㅋㅋㅋㅋ

처음엔 무조건 북경/상해만 생각했었는데 여러가지 정보를 보니까 아직 실력이 고급도 아닌데 꼭 북경만 고집할 이유는 없었어요. 비싸기도 했구요. 상해는 친구들이 그쪽에 있어서 고려했었는데..사투리가 있다고도 하고 그래서 아직 높은 실력이 아니라 이왕이면 조금 더 표준어권에서 공부를 하는게 좋다고 생각했구요.

동북3성에서 고려해서 이래저래 고민 많이했습니다. 하얼빈이 싸기는 한데 엄청 춥고...전 추위를 매우매우 잘타거든요. 이런식으로 정말 해매고 해맨끝에...

>> 대련외대 / 요녕사범대 / 길림사범대 세 학교가 후보지로 올랐었습니다.

길사대 많이 추천받았는데...거의 기울었었는데...작은 도시라 갑갑할 수 있다는, 전공자 아니고 중국도 알고싶어서 연수오는 학생이라면 비추한다는 후기를 봐서...과감히 삭제했습니다. ㅋㅋ

요사대랑 대련외대도 고민 많이했는데 결정적으로 이 카페에 대련외대 신기숙사(+_+) 동영상을 보고...ㅋㅋ

그리고 여순으로 옮기는 것이 좋을수도 나쁠수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오히려 중국친구들과의 교류가 더 쉬워질 것 같아서 좋게봤구요. 학교도 크고 한국어과도 있고...교환학생도 많이 맺어진 학교라 외국학생들도 많다고 들었고...6명이 아파트 하나 잡고 사는 그런게 저는 너무 재밌을 것 같더라구요. ( 한국인이랑만 어울려서 안좋게 볼 수도 있지만 전 오히려 기대중^^)

 

그런 점이 이끌려서 대련외대 선택했습니다.

 

3. 준비과정

준비과정이라고 쓸만한게....정~말 없네요 ㅋㅋㅋㅋ

워낙 프랜드차이나가 잘해주셔서...여권이랑 사진, 학교 서류만 드렸을 뿐인데...알아서 척척!!

그래서 오히려 부모님이 수속 잘되고 있는거 맞냐고 걱정아닌 걱정까지 하셨답니다 ㅋㅋ

처음에는 연락이 너무 없어서...이게...잘되고 있는거 맞는지 저도 걱정했었는데 믿고 기다리니 학교 입학통지서가 도착하고 1월 중순부터 차근히 수속생 공지사항이 채워지기 시작했죠. ^^

서류적인 부분은 너무 편하게...그저 기다리기만 했구요.

 

저는 방학기간동안 쉬운 자격증 하나 딴거 이외에는 그저 쉬기만 했네요. ^^;;

유학핑계로 계속 친구들, 사람들 만나며 방학 내내 바빴구요...ㅋㅋ

중국어 공부는...어린왕자 중국어로 쓰여진것 조금 읽고, 단어도 쪼금 외우고...그러다가 그냥 중국인친구들이랑 QQ로 계속 연락하고 한두번 한국에 있는 중국친구 만나고...오히려 저는 이렇게 사람과 교류하면서 배우는게 더 큰 것 같아요. ^^

 

4. 출국을 앞두고...

저는 출국날까지 앞으로 D-2!!

짐도 정리 거의 다 했고...환전만 내일 하면 되겠네요. 이제 정말 공항 갈 일만 남았습니다!!

걱정은 전혀 안되고(부모님은 더 쿨하셔서 제가 서운할지경ㅋㅋ) 그저 기대와 다짐들만 가득합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마무리 끝까지 잘해야겠죠. ^^

 

 

다음에는 조금 더 실제적인 생활이나 수업에 관련한 포스팅 들고올게요~~

이번학기 중국 나가시는 모든 분들

화이팅해요!! ^^





윗글 길림사범대 대학평가단 - 1. 연수준비 이내 2013.12.27
아랫글 길림사범대학교 연수생활 shenia 2013.12.27




하단주소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