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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학생일기


제 목 | 대련외대 첫번째 수기! - 출국 D-1

작성자 : 에고- 작성일 : 2013-12-27 조회 : 2074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9월 학기부터 대련외대 여순캠퍼스로 한 학기동안 어학연수를 다녀오게 된 학생입니다.

중국연수를 계획하는 것에서부터 학교 선택, 그리고 출국이 이틀 남은 지금까지의 준비기간을 나누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_^

사실 대련외대를 선택할 때 학교 시설이나, 주변 환경, 그리고 공부하는 커리큘럼, 외국학생들과의 교류들이 굉장히 궁금했었는데 막상 찾아보니 정보가 많이 없어서 고민을 많이 했던 게 사실이에요. 그래서 앞으로 대련외대 여순캠퍼스로의 어학연수를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제 후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중국 어학연수를 가기로 한 이유

 

저는 전공이 사실 중국이랑 전혀 관련이 없는 과이기 때문에 제가 중국으로 어학연수를 간다고 하니까 제 주위사람들이 의아해 하는 반응을 많이 보였어요. 하지만 저는 제 전공을 넘어서 나중에 언젠가 꼭! 쓰일 곳이 있다고 믿었고, 언어는 모든 다음 단계로의 발판이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 2외국어를 유창한 수준으로 말하는 것은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었어요. 그래서 '중국어를 왜 배우냐'에 대한 대답으로 저는 '당연'한 거라고 말할 거에요! 또 중국어가 저한테 익숙한 이유는 제가 외국어고등학교를 나와서 중국어 전공이었기 때문에 그 때는 엄청 신경써서 공부를 한 건 아니었지만 어쨌든 중국어를 3년 동안 해와서 제가 제2외국어로 쉽게 선택할 수 있는 언어였죠. 그래서 중국 어학연수를 계획하게 되었습니다~

 

 

2. 대련외대를 선택한 이유

 

저는 정말 왜그랬나 싶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서 고민을 한 끝에 학교 결정을 내렸는데, 고민이 정말 많았어요. 결정하기 직전에는 하루종일 어느 학교가 나을까 머리 속으로 비교밖에 안하고 있었어요. 저는 사실 맨 처음에는 베이징을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인터넷으로 여러 유학원 홈페이지에서 학교 설명 해놓은 것도 보고, 중국 어학연수 후기들을 올려놓은 블로그도 다녀서 생활이 어떤지도 보고, 제 주위에 중국으로 연수 다녀온 친구들에게도 물어보고 정보를 수집한 결과 베이징은 제가 생각한 어학연수 생활이랑은 잘 안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상하이도 생각했었는데, 물가가 일단 저한테는 너무 부담스러웠고 상하이로 가면 너무 신나는 것이 많아서 맨날 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ㅎ.ㅎ 상하이는 나중에 여행으로 가기로 하고 패스했어요! 그리고 나서 대련으로 눈을 돌렸는데 보면 볼수록 물가도 그렇고 위치, 학교들의 분위기도 마음에 들더군요. 그래서 대련으로 일단 지역을 정했습니다. 대련에서 제가 고려한 학교는 두 군데인데, 대련외대와 요녕사범대였어요. 고민하던 차에 프랜드차이나 유학원 종로 사무실로 찾아가서 정윤철 실장님게 상담도 받고, 두 학교의 장단점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저도 더 잘 생각해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두 학교의 장/단점이 상반되어있어서 여러가지로 고민한 끝에 대련외대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대련외대를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먼저 중국학생과의 교류가 용이할 것 같다는 점과 시설이었습니다. 저는 회화실력 향상을 제일 중점으로 두었기 때문에 중국학생들과 많이 사귀고 싶거든요! 그래서 외대이다 보니 한국어 학과 학생들과의 교류도 기대되고, 또한 중국어를 배우러 오는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도 언어교류를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기숙사에 있어서도 저는 고등학교부터 기숙사에서 친구들이랑 살았는데, 저는 그게 재밌고 편하고 해서 6인 3실을 쓰는 대련외대 기숙사도 참 좋을 것 같았어요. 또 대련외대 커리큘럼이 좋다고 해서 이것도 큰 영향을 미쳤어용 ^_^

 

 

3. 준비과정

 

제가 한 준비는 정말 중국 가겠다고 마음 먹은 것, 그리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학교 알아본 것, 학교 고민한 것 까지 밖에 없어요! 일단 학교 결정하고 나니 일사천리더라구요. 학교 결정하고 유학원 가서 신청서 작성하고, 등록금 같은 것도 내고. 그러면 유학원에서 준비해주는 수속생 OT까지 그냥 마음 편하게 있으면 되요! 처음에 중국어학연수 알아볼 때에는 저 혼자 왠지 좀 불안하고 그런 게 없잖아있었는데, 유학원에서 다 알아서 해주시니 저는 기다리기만 하고 정말 좋았어요~ 친구들도 만나고 중국에 있는 어학연수생들한테 물어보기도 하고, 그랬고요.

저는 1년 휴학을 하고 상반기에는 중국어 학원을 다니면서 HSK 5급까지 땄구요. 5급 따고 나서는 방학에는 좀 쉬고싶어서 미드도 보고, 친구들도 만나고 내일로 여행도 다녀오고 이렇게 시간을 보냈어요 ㅎㅎ

 

 

4. 이제 D-1

 

너무 마음편하게 있다보니 긴장도 안됬었는데 (사실 지금도 별로 긴장 안되요) 말그대로 출국이 내일인 지금, 약간은 걱정되기도 하고, 또 기대되기도 하고 그렇네요! 좋은 친구들, 좋은 사람들, 또 재미있고 추억 많이 남겨오는 그런 5개월간의 연수생활이 되었으면 좋겠어요^_^ 같이 가는 우리 모두 화이팅 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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