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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학생일기


제 목 | 내가 선택한 '대련공업대학'

작성자 : 김다혜 작성일 : 2013-12-27 조회 : 1552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출국일을 앞두고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네요@.@

짧다면 짧은 6개월이지만 외국에 나가있는 건 처음이라 짐은 뭘 챙겨야할지,

어떤 걸 준비해가야 할지 매일 밤 걱정만 하다가 잠듭니다Zzzzzzz  

 

 

 

1. 중국 어학연수를 하게 된 계기

 

저는 화학을 전공하고 있는데,  사실 언어와는 전혀 관련없는 전공이라 다들 어학연수를 간다고 하면 의아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화학이라는 전공자체가 워낙에 빡세고 적성에 맞지않으면 정말정말 지루한 분야라서..

저는 2학년을 마치고 1년 휴학을 했습니다.

사실 복수전공이 하고 싶었고, 다른 분야에 손을 대기엔 2학년을 마친 지금이 딱 적당한 시기인 것 같아서 말입니다!

1년 휴학을 하고 상반기에 중국어 학원을 다녔습니다.

영어는 잘 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차선책으로 중국어를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학원 다니다보니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그리고 주 위에 영어 잘하는 친구들은 많아도 중국어 잘하는 친구는 그닥 많지 않았기에..^^

배우면서 괜히 어깨가 으쓱거리기도 했구요ㅋㅋㅋㅋㅋ

그러다 중국인 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참 긍정적이고 추진력이 있는 언니라

이왕 중국어 배울거면 중국 본토에 가보는 건 어떻게 생각하냐 제안을 하기에,

귀 얇은 저는 그 날로 바로 중국 어학연수를 준비했습니다.

사실 베이징, 상해 지역으로 가고싶었지만 물가도 비싸고, 학비도 비싸 엄두가 안났고...

물가도 싸고, 중국 내에서 발음이 가장 깨끗하다고 말하는 하얼빈으로 가자! 마음 먹었는데,

하얼빈은 정말정말 추운 곳이더군요.

그래서 또 고민하던중, 중국인 친구가 살고있는 대련으로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지금은 교환학 생으로 서울에 와있긴 하지만, 9월 말이 되면 대련으로 돌아갈 것 같다고 해서 더욱 솔깃했구요:)

대련공업대학은 제가 알아본 여러 대학중에 가장 좋은 점이 많은 학교였습니다.

우선은 저렴한 학비와 깨끗한 기숙사, 그리고 점점 발전하고 있는 어학 커리큘럼까지!

다른 대학처럼 어학연수 프로그램이 오래된 것 같진 않았지만 점차 발전하고 있다는 말에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인 친구 말에 의하면, 이 학교는 학생들 분위기가 타 학교보다 굉장히 좋을거라고 말하더라구요.

출국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걱정보다는 설렘이 더욱 큽니다^^!

 

 

 

2. 준비과정  

 

 

이리저리 블로그에, 지인들의 도움을 받아서 준비물 리스트를 만들어서 준비하고 있는데,

어차피 대련에도 다~ 있을테니까 가져갈 것보다 가서 살 것이 더 많은 것 같아요!

그리고 사실 여기 적힌 거 다 가져가도 쓰지 않을듯... 필요한 것만 쏙쏙 가져가려구요!

 

 

 

3. 각오!

 

사실 어학연수를 가면서 열심히 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가는 사람은 없겠지만! 저는 더욱더욱 열심히 하려구요:)

중국인 친구와 대련에서는 꼭 중국어로 말하자고 약속도 했고,

종강 될 때쯤엔 한국인 친구들이 놀러와서 구경도 시켜주기로 했으니까

남들보다 좀 더 부지런히 돌아다니고 배워야 할 것 같습니다!

걱정도, 두려움도 크지만 다~~ 설렘의 일부분이라 생각하며 9월 1일만을 기다려야겠습니다^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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