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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태풍 때문에 미안해요 - 요녕사범대학

작성자 : 프랜드차이나 작성일 : 2013-12-14 조회 : 1456


 

 

요녕사범대학 9월 학기 수속생 여러분 미안합니다.

이번 인솔과정에서 남긴 유일한 사진 달랑 1장입니다 ;;

 

단체사진이나 등록과정, 그리고 술자리 등등 사진으로 남겨 나중에라도 여러분들이 옛날 기억 나실 때

한번씩 카페에 들러 추억에 잠기시길... 바라는 건데요. ;;

 

대신 여러분들께서 한학기 공부하시면서 사진 많이 찍으시기 바랍니다.

나중에 큰 힘이 되실거에요~!

 

 

 

 

요녕사범대학 원래 출국일은 8월 28일 오전 9시 40분 비행기...

 

태풍 볼라벤이 정통으로 우리나라 서해 바다로 들어오던 시점이었습니다.

새벽까지 내일 출국이 어떻게 되나 뉴스특보에만 집중을 하며 .... 잠도 못자고 토끼눈으로 간 공항

 

7시 20분

예정 출발 시간 2시간 여를 앞두고 대련행 아시아나 항공편의 취소(결항)가 확정 공지되었습니다.

저 혼자 출국하는거면야 아무 상관도 없는데...

 

우리 수속생분들 같이 가는 비행기라...

저도 단체출국일 항공편이 결항된 건 처음이라 많이 당황했습니다.

 

힘들게 지방에서 올라오신 수속생분들은 더 많이 당황을 하셨겠지요.

그 때 생각하면 아직도 식은땀이 흐르지만 그래도 많이 배웠습니다.^^.

 

 

우선 해산...각자 고향 앞으로 !!!

 

저는 얼른 우리 학생분들의 비행기 편을 내일로 연기하려 하였으나

결항의 여파로 내일 오전 비행기는 이미 만석, 다행이 저녁 6시 비행기가 딱 우리 학생분들만큼 좌석이 남아 있어

겨우 모든 수속생분들의 출국을 다음날 저녁으로 변경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요녕사범대학 인솔을 마치고

그 다음 인솔지인 길림사범대학 그리고 다시 서주로 갈 모든 항공권을 다 발권, 준비해 논 상태라

사실 매우 심각한 상황이긴 했습니다만...

 

다행이 우리 친절한 요녕사범대학 덕분에

수속생분들의 반쪽짜리 인솔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29일 저녁 8시 대련 도착 (한시간 또 연착되었음)

 

밤에 등록을 해 본 건 또 처음이네요.

학교측에 제가 내일 오전 바로 장춘으로 가야 한다고 양해를 구하고,

우리 도착 당일 밤 요녕사범대학 학교 선생님들 모두 야근을 부탁드렸습니다. ㅋ

 

기숙사 배정을 받고, 학교 등록까지 다 마무리하니 이미 밤 10시

그래도 그냥 끝내기가 너무 아쉽고 학생들에게 미안함 감도 있어, 같이 술잔한

하며 앞풀이를 했는데요.

 

 

원래 같이 하루 종일 제가 옆에 있으면서 등록도 하고 질문도 받고 비자랑 학교 생활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안내를 드렸어야 했는데, 그렇게 하지 못했음이 참 미안합니다.

그래도 같이 고생한 것이 정으로 남았는지 저한테 수고했다고 밝게 인사해주는 학생분들

참 고마웠어요. 여러분들 복 받을겁니다.

 

 

앞으로는 절대 이런 결항이 없었으면 하지만

만약에 있더라도 좀 더 잘 대처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ㅋ

 

 

 

 

 

-- 후기 --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학교입니다.

선생님들께서 학생들에게도 친절하게 잘 대해주시고, 학생들이 많던 적던 언제나 유학원에

게도 최선을 다하려 노력을 하지요.

 

학교 수업도 아주 괜찮다고들 하시니깐

우리 학생분들 좋아하실만한 학교임에는 틀림이 없는데

 

갈수록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기숙사가 노후화 되는것이 눈에 보이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대신 학비를 인하하였으니 그렇게 이해해 주시길 바라며

요녕사범대학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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