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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유학생일기


제 목 | ((날개를펴다)) - ③중국음식

작성자 : SecReT SooZ 작성일 : 2013-12-25 조회 : 1320


 

 

중국 음식의 수는 감히 상상도 하지 못한다.

 

내가 보고 먹어본 것 또 먹어보지 못한 것까지 합치면 그 수는 어마어마하다.

 

 

 

 

우선 중국사람들의 아침식사부터 말하겠다.

 

중국에서는 보통 아침에 빠오즈라는 것을 즐겨 먹는다.

 

그것은 겉모양이 우리나라의 만두, 호빵과 흡사하게 생겼고, 속안에는

 

소고기, 돼지고기, 야채, 팥 등이 들어있다.

 

이것과 죽을 자주 먹는 것을 보았다.

 

 

 

 

 

한국에서 반드시 밥을 챙겨 먹던 나로선 중국음식 대신 꼬박 꼬박 밥을 해먹는 편이다.

 

그래서 장염으로 고생했음에도 중국에선 탈 한번 나지 않았다.

 

그러므로 중국 유학생활에서 아침식사는 꼭 하길 권장하고 싶다.

 

 

 

 

 

그다음 점심 저녁으로 내가 자주 먹었던 중국음식을 말하겠다.

 

우선 중국사람들도 상당히 즐겨먹는 음식인데 토마토와 계란을 볶아서 먹는 음식이다.

 

한국에서 토마토를 중국은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먹는 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처음 이 음식을 보고 과연 사람이 먹을 수 있을까? 하고 고개를 갸우뚱 했는데

 

지금은 매우 즐겨먹고 있다.

 

 

 

 

 

그다음 내가 즐겨먹는 음식들은 

 

 꾸오빠로우(guo ba rou)라는 우리나라 탕수육과 매우 흡사한 음식이다.

 

바삭바삭하고 소스가 한국과는 조금 틀리면서도 한국인 입맛에 잘 맞는다.

 

또 땅에서 나는 세가지라하여 감자 가지 피망을 볶아서 만든 음식,

 

미시엔이라는 쌀국수 비슷한 음식도 있다. 이것은 매우 향이 독특하고 매운 미시엔을

 

먹으면 아는 언니의 표현으로 입에 물파스를 바른 느낌이다.

 

 

 

 

 

그밖에 정말 중국 고유의 향이 나는 음식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와 같이 만두, 냉면등의 요리도 있다.

 

 

 

 

 

이번에는 중국 길거리에서 중국사람들이 즐겨먹는 간식거리를 말해보겠다.

 

 

 

 

우선 꼬치류이다.

 

과일을 설탕조인물같은 시럽에 묻히고 굳혀논 빙탕라는 것이 있고,

 

얇은 어묵같은 것을 꽂아 소스를 발라 먹는 것,

 

먼 서안쪽에서(그사람들의 말로는 실크로드를 건너왔다고 한다.) 온 사람들이 파는

 

 양로우추알(양고기꼬치)이 있다.

 

 

 

 

 이것은 내가 매우 즐겨 먹는 음식인데, 후추와 고추가루로 간을 하고 숯불에 구어서 먹는 것이다.

 

또 오징어, 닭머리, 등을 꽂아서 파는데 특히 닭머리 꼬치 같은 경우 매우 충격적이지만,

 

피부에 좋아 여성들도 즐겨먹는다고 한다.

 

 

 

 

 

또 이름은 알 수 없지만,

 

묵같은것을 으깨어서 콩국물에 비벼 다진 마늘로 간을 해서 먹는 음식인데,

 

상당히 즐겨 먹는다. 그러나 내가 먹어본 봐로는 한국인 입맛에는 맞지 않는 음식인 것 같다.

 

 

 

 

 

그리고 중국에서 배놓을 수 없는 것 바로 과일이다.

 

종류도 매우 많고 값도 싸다.

 

특히 파인애플을 일일이 하나하나 껍질 손질을 다해서 팔고 우리나라에서 대략 1000원 정도하는

 

파인애플 꼬치가 내가 있는 대련에서는 1원(한화 약130원)정도 밖에 하지 않는다.

 

듣자하니 남방쪽은 5마오라고 한다.

 

 

 

 

 

또 우리나라처럼 몇개에 얼마 이런 개념이 아니라 무조건 무게를 재서 팔기 때문에

 

사면서도 만족스럽다.

 

우리나라에서는 가격이 비싼 딸기도 이 곳에서는 한 근에 우리나라돈 몇백원밖에 하지 않는다.

 

그런데 지금은 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몰라도 키위, 오렌지등은 우리나라처럼 가격이

 

그다지 저렴하지 않다.

 

 

 

 

 

그리고 중국사람들 하면 빠질 수 없는 간식거리 해바라기씨.

 

처음에는 향이 강해서 머리가 아팠는데, 계속 먹으면 먹을 수록 중독된다.

 

중국사람들은 하도 많이 먹어서 그런지 까먹는 속도가 상상초월이다.

 

자주 까먹어서 그런지 멀라도 앞니가 벌어진 사람들도 많다.

 

 

 

 

 

 

 

마지막으로 중국의 몇 몇 식품들에 이야기 하겠다.

 

우선 우유

 

우유에는 우리나라처럼 유통기한이 표시된 것이 아니라, 제조일이 써있다.

 

또 내가 먹어본 것 중 가장 신선한 것이 유통기한이 30일이다.

 

어떤 우유는 유통기한이 1년이 넘는 것도 있다. 이것은 아직까지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다음으로 과자

 

과자는 정말 우리나라 과자가 훨씬 맛있다. 뭐랄까 중국과자는 밍밍하고 텁텁한 맛이 강하다.

 

그러나 중국에서도 우리나라 과자는 있다.

 

새우깡, 초코파이, 후레쉬베리, 죠리퐁 등

 

 

 

 

그리고 앞서 말했지만,

 

김,참치등은 제대로 된걸 먹어 보지 못했다. 반드시 한국에서 챙겨오길 권장한다.

 

 

 

 

 

마지막으로 중국빵은,

 

정말 독특한 빵이 많다. 맛은 우리 입맛에 맞는 것이 그다지 많지 않은 듯 하다.

 

대체적으로 안에 무언가가 들은 것이 적다.

 

내가 좋아하는 생크림빵은 먹어본 적이 없다.

 

무슨 바위 같이 생긴빵, 겉에 계란 노른자를 묻히고 그 위에 빵가루 같은 것을 묻힌 빵

 

밋밋한 카스테라 등 한국 빵이 그렇게 그리울 수 없다.

 

 

 

 

 

중국음식은 참으로 종류도 많고 독특해서 음식을 가리지 않는 사람이라면

 

대체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도 많다.

 

하지만 정말 맞지 않는 사람은 손도 못될 정도로 독특한게 중국음식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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